[eBook] 수상한 베이비시터
제르제르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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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제르-수상한 베이비시터

만족도: 8/10

한줄평: 가출공주님과 작가남주의 달달로맨스. 짧지만 재미있었어요~

키워드: 왕족, 작가, 첫사랑, 동정녀, 동정남, 순정남, 서양풍시대극, 상처녀, 동거물

읽은날: 2018-05-06 (알라딘 이북구매)


문릿노블 신간입니다. 미드나잇, 문릿노블 계열 단편들이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요 책은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편이었어요. 


 어린시절 곰의 습격으로 큰 흉터를 가진 채 왕성에 칩거중인 공주님 아데르는 용감한 소녀의 모험소설에 빠져있는데요. 후속편이 늦어진 탓에 안달난 그녀는 작가 '디디'를 만나기 위해 몰래 성 밖으로 가출합니다. 작가님 '디디'는 은발의 아름다운 미청년이었는데요, 그는 마침 조카 아기를 떠맡게되어 곤란한 상태였죠. 아데르는 너무나 좋아하는 디디의 곁에 머물기 위해 스스로 베이비시터를 자처하는데..


 상냥하고 아름다운 존잘님 작가남주와 그의 팬인 상처를 가지고있지만 명랑하고 상냥한 공주님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빌미로 동거하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몸을 섞는 관계가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되지요. 단 관계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서로 좋아하게 된 후 몸을 나누게 되는 순서가 아니었는데요. 슬럼프에 빠진 남주의 글에 여주가 도움이 되겠다며 안기는 것인데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니 이 아가씨야 처녀인 공주님이 그렇게 쉽게 남자랑 자면 어떻게 하누!


 짧은 단편이다 보니 전개가 시원시원하며, 주인공들 성격도 귀여운 편입니다.

주인공들의 인연도 과거와 엮어서 잘 풀어나가고 있고요.

순정파인 남주 시점의 외전이랄까 에필도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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