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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고 함께 요리하는 그림책 레시피 그림책 학교 4
사랑눈.정화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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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요리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샀는데 친절하게 잘 쓰여 있어서 그림책 보면서 직접 나온 음식 만들어 보고 싶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암튼 그림책과 요리의 만남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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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사계절 중학년문고 35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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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작가의 책으로 용기 없는 일주일댕기 머리 탐정 김영서를 읽었다. 아이는 알고 있는 작가의 책을 받게 되어 좋아했다. 표지에서부터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듯 똑 부러져 보이는 명탐견 오드리의 모습이 이 책을 예상하게 한다.

고서화 사건, 다이아몬드 반지 찾기, 길고양이 학대범을 잡는 사건을 해결하며 생김새는 어려보이지만 결코 어린 강아지가 아닌, 강아지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오드리의 모습이었다.

사건들이 범인을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강아지의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같았다.

핑구, 휘리릭, 오드리까지의 이름으로 바뀌면서 오드리가 원하는 이름을 찾아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주인이 지어주는 이름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이름을 찾아가는 모습이 아주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강아지의 모습이어서 명탐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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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반갑다 사회야 25
김해창 지음, 나인완 그림 / 사계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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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아이에게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지원아, 너에게 일본은 어떤 나라야?”

나쁜 나라. 우리를 못살게 굴고 나쁜 짓을 많이 한 나라야

엄마인 나에게도 일본은 가깝지만 절대 가깝지 않은 좀 어려운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문화를 공유해왔고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제품들을 신뢰하고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을 제대로 알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본다.

사실 사회, 역사 분야는 엄마인 나에게는 약점이다. 학착시절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어서 재미가 없었다. 그런 탓인지 아이도 역사에는 흥미로워 하지 않는다. 이 책을 계기로 사회와 역사에 한발짝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반갑다 사회 시리즈로 25번째 나온 책이라니 그전책과 앞으로 출간될 책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일본의 다양한 경제, 사회, 정치, , 문화, 교육을 아우르며 설명을 해주었다. 다양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더해지니 읽는 동안 어려운 말도 참고 볼만 했다. 특히 세금을 복지나 교육에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일본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일본의 대중적인 스포츠라고 하는 스모에 관한 것도 많이 알았다. 씨름과 비슷한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다양하게 설명을 해 주어 좋았다. 또한 유도가 중학교 필수 과목인 것도 색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통적인 것을 잘 유지하고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정리해서 보니 내가 또는 내 아이가 일본을 왜 나쁘게 생각하는지 알겠다.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해 골이 깊어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일본의 정치와 법을 살펴보면서 총리위에 있는 텐노의 존재도 알게되었다. 텐노는 일본의 상징이며 헌법이 정한 나랏일을 제한적으로 한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고 일본은 많은 변화를 겪었고 텐노의 역할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전쟁이후 텐노는 신이아닌 인간으로 인정하고 실권을 잃은 채 상징적인 존재로만 인정하고 있다.

다양한 목판화의 그림과 함께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상상하며 찾아가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와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만이 아니라 역사속에서 일본이 겪은 다양한 과정을 알았다. 일본의 좋은 점은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겠다. 반갑다 사회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고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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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소원 -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김다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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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 비밀 소원

나다움 어린이책이라고 하여 어떤 나다움을 말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으로 보았다.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삽화가 그려진 것처럼 예뻤다.

책을 다 읽고,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는 비밀소원의 주인공처럼 딱 11살인 딸이 있다. 그 시기 여자아이들에게는 절친이 참 중요한 존재이다. 미래와 이랑은 그런 절친이다. 그래서 부모의 부재로 인해 할머니와 이모와 사는 미래에게는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공유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부모의 이혼을 겪어내고 있는 이랑이 달라지면서 절친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연예인을 꿈꾸지만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현욱을 만나 각자의 소원을 생각하고 말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11살 우리딸이 많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지금 11살을 잘 겪어내면 좀더 나은 12, 13살이 되어 어른으로 커갈 수 있을 테니 지금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야겠다. 미래의 할머니나 이모처럼. 그리고 어떻게 어른으로 커가느냐는 내안의 모습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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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의 초록 리본 사계절 아동문고 97
박상기 지음, 구자선 그림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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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멧돼지와 고라니가 숲 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무슨 내용의 책일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을 읽으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자체가 너무도 인간위주의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전국을 누비며 캠핑을 다닌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경우에 생태통로를 볼 때마다 아이들이 물어본다.

엄마 저건 뭐야?”

고라니나 멧돼지, 길고양이나 개들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거야.”

?”

길에서 죽는 걸 줄이려고~ 그럼, 사고가 줄어들 수 있거든

이라고 답해준 것이 기억에 난다.

 

로드킬을 일으키는 고라니, 가끔 인가로 출몰해 농작물을 해치는 멧돼지는 유해동물이라 생각한 극히 인간적인 생각이었다. 멧돼지나 고라니에게는 우리가 유해동물일 수 있겠다 싶었다. <도야의 초록리본>을 읽으며 고라니를 지키는 멧돼지 도야의 모습이 가엾기도 하고 용감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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