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표지가 특이하군..

영어는 쿵푸다
강태영 지음 / 하이젠 / 2003년 1월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눈에 띄게 되어 책을 집어들었다. 영어가 쿵푸라니..도대체 무슨 소린지...약간은 우스꽝(?)스러운 겉표지를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근데 읽다 보면서 어느새 저자와 공감하게 되고 끝까지 읽게 되었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영어 학습법과 너무도 같았기때문이었다. 여타의 학습법 책들이 그러하듯 이 책도 뻔~하다. 결국은 열심히 하는게 결론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로 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열심히 하더라도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하느냐에 따라 능률이 다르다. 즉 효율성의 문제이다.(우리가 가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기에..) 그런측면에서 볼때 이 책은 왠만큼은 잘 쓰여진 책이다. 왠만큼이라 표현한 이유는 도전적인(?) 서체에서 독자를 비하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독자 비유맞춰서 쓴책 치고 제대로 된 못봤다. 입에 쓴약이 몸에 좋은법. 욕얻어먹더라도 배워서 내것 만들면 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