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걸 어떡해 - 용감한 아이로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5
신현수 지음,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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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글을 알고 나서 밤만 되면 정말 쌓아 놓고 보는 모습을 한 4~5살 쯤 본 것 같아요.
근데 그 모습이 요즘 또 나타납니다. 초등가고 나서는 열심히 놀아서 일까요?
여튼 틈틈히 그 와중에 책을 보고 학교 도서관을 가는데도...요즘 책을 보는 모습.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는 바로 책 보는 아들님.

 

 

 

 

 

 

나 컸다고 이제 글이 많아서 1~2권에서 끝나지 않고 쌓아보는 내공을 발휘해 주십니다.
출판사 별로 시리즈 신간이 나올때면 집에 있던 시리즈는 다시 보는 모습.
저희 아들이 작년부터였는지 재작년이였는지...몇년 사이에 또 가물 가물 늘 신간만 나오면 바로 보시던 바로 그 시리즈.
스콜라에서 나오는 좋은 습관 길러주기 생활동화가 이번에 용감한 아이 길러주는 책 버전 # 무서운걸어떡해 가 나왔답니다.

 

 

 

무서움이 은근 있는 아들님...하지만 전 이 책 보고 나서 아이가 무서운 게 하나쯤은 있구나 라고 당연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서움에도 종류가 있듯이 저희 아들이 죄다 무서워 하는 편은 아니라...
귀신, 천둥이나 번개는 무서워 하지 않고,  놀이기구도

 별로 좋아하지 않다가 좀 크니 안무서워 하고 잘타고..
다만 어렸을 때 무서워하지 않았던 병원이 요즘은 이상하게 두려워 하는게 보이네요.
치과와 관련이 있을까요? 충치 치료도 받은 적이 없는데..모르겠어요..

그래서 며칠 전 살짝 애를 먹은 적이 있어서
이런거에 왜 무섭지 라고 생각했는데..크는 과정이기도 하고..
어른들에게 가지고 있는 무서움은 아이들에게도 있는

법이라고 마음을 좀 열고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커가면서 무서워 하는 것도 점점 달라지듯..아이가

 무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책과 함께 해봅니다.

 

 

 

 

어렸을때 학교 가서 비가 오고나 날이 어둑 어둑 해지만 늘 등장하는 귀신이야기..
유난히 귀신을 무서워 하는 현우..친구들은 장난

 삼아 이야기 하지만 현우에게는 가장 무서운 존재랍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마음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나같이

 무섭지 않다면서 놀리듯이 귀신이야기를 하네요.
듣고 싶지 않아도 들려지는 무서운 이야기..

 

 

결국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집에 있게 된 현우는 무서워 하게 되지요.
자꾸 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은 귀신들...무서움에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오시라고 전화를 하지만..
결국 현우는 집에서 혼자 두려워 무서움에 힘들어 합니다.

 

 

 

다음날 엄마와 아빠와 생일 기념으로 놀이동산을 찾게 되고..
현우는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지 않고 잘타게 되지만 엄마는 오히려 무서워 하고 힘들어 하지요.
그 계기로 어쩜 엄만 현우의 무서운 마음을 알게 되고....이제는 무서운 대상을 제대로 알게 되면 아마도 무서움이 더 해질 거란 생각에
도서관에 가서 천둥이나 번개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게 되고 그 계기로 현우는 한결 나아지기 시작합니다.

정말 늘 무서워 하는 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아이가 왜 무서워 했는지 계기도 물어보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는 방법,
또한 직접 무서워 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책 속 현우 엄마를 통해서 전 또 부모와 함께 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우연히 등교 하는 길에 만난 친구 기찬이..늘 귀신이 안 무섭다고 장난 치던 아이가 오히려 작은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모습에..
저마다 무서워 하는 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귀신이 안 무섭다고 나머지도 안 무서운 게 아니라는 사실.
누구나 무서워 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있듯이 그 이유를 해소하고 무서워 하는 방법을 극복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면 된다는 걸
현우의 이야기를 통해서 생각하고 알아가게 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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