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아이에게 들려주던 그리스로마 신화.
어느 덧 엄마가 아는 건 바닥이 나고 ㅋㅋㅋ 심지어 이름들도 가물가물...
그래서 아이가 책으로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다들 빼곡히 글자만 한가득이라서 아이가 재미 있게 보기는
좀 지루한 모양새가 바로 나왔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봤더니 그림으로 재미나게 에피소드 구성으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이 있더군요.
바로 계림북스에서 나오는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시리즈인 이 책에서 저희는 3권 신들의 사랑 이야기 편을 만나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사랑이야기 아이에게는 더 받아들이기? 재미 있을것 같아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림부터 오는 이 책의 재미들.
그림에서 충분히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니 딱 마음에 들어 했답니다.
역시나 어른이 엄마는 그림으로 생생하게 전달이 되니 좋았고
아들 역시 재미 있겠다면 잘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인문학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의 눈높이라
주로 장마다 짤막한 이야기 구성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았어요.

책은 신들의 행복한 시간 /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 사랑의 다른이름, 용기 /
신과 인간을 묶어 주는 끈 /아직도 못 다한 사랑이야기
각 장의 주제로 그 주제에 맞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들어 있답니다


대부분 책은 에피소드가 한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과 이야기가 한 에피소드로 끝나고 한눈에 바로 볼 수 있게 양 페이지로 끝나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가독성은 좋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보자 마자 바로 휙휙 쉽게 읽혀 졌거든요~
피그말리온 이라는 단어가 그저 심리학?용어인 줄 알고 아이에게 단어의 뜻만 알려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제 알게 되고~
역시 아이책이지만 엄마가 더 많이 얻어가고 알게 되는 게 많아요.
엄마가 아는 건 역시 극히 일부분이였다는 사실을 속으로 알게 되고 ㅋㅋㅋ


마냥 이야기만 줄줄이 나오면 아이들이 오래 읽지 못할까봐..
이리 중간 중간 '신화 놀이터 ' 라는 코너를 다양하게 구성되어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수수께끼부터 미로찾기...까지~

그리고 신화와 관련되어 별자리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바로 알수 있게 별자리로도 알려줍니다.
이야기도 재미나게 알고 이렇게 활동하는 부분까지 있으니
더 책을 잘 활용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혹, 정답까지 마지막에 깔끔하게 나와 있으니..혹 부모님들이 잘 알게 ㅋㅋ
혹은 아이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흡족!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가 만드는 신화 캐릭터 카드까지~
각 캐릭을 뜯을 수 있게 카드 형식으로 나와 있으며 게임방법도 두가지나 자세히 소개되어.
카드를 정말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엄마가 종종 알려주는 이야기만 듣다가 이리 그림과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니~
저희 아들 책이 오자마자 앉아서 읽기 시작합니다.
이날 피곤하고 힘들었는데도 저리 책을 보는 모습에!
역시 니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구나 싶었어요.
엄마도 마음에 들어 했으니 저희 아들은 더 좋았겠지요~
책을 다 읽고 함께 구성된 캐릭터 카드까지 스스로 작성해서 함께 놀이도 해봐야 겠어요~
혹 , 아이에게 그리스로마신화 넣어주시러면 처음 보여주는 책으로 이 책이 딱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