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저씨들의 문화 대반란
이현.홍은미 지음 / 글담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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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보다 이 책은 책 읽는 내내 맘껏 즐기면서 읽었습니다.

책은 중년의 아저씨들,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여느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가졌던 아저씨들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한명 한명의 소개 그리고 그 분들의 취미생활을 알려주는데요.

록밴드 시월산수, 어쩔 수 없이 타게 되었던 자전거로 한달동안 유럽을 돌아다녔던 자전거 마니아,

색소폰 연주자, 블로그 운영자,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등

가족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만 보고 달려왔던 아저씨들이 뭔가를 이루고 나서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 지점에 와서 뭔가에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했던 취미 생활이 이렇게 발전해 나갑니다.

이 분들은 모두다 그 연령대보다 젊어 보이고 그리고 열정이 아주아주 넘쳐나시더라구요.

아직 어린 제가 책을 보는 순간 부끄러워질 정도로요.

시간이 없단 소리는 변명에 불과하단 부분에선 정말 더 그랬고요.

조금은 이기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가족들과 남들에게 더 잘 하게 된다는 아저씨들.

파트 2에서는 아저씨들을 조금은 더 젊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더 센스있게 보일지,

검버섯, 주름, 넓어진 모공들을 조금 커버하기 위해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항상 고수하던 밥과

된장국이 아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 여러가지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제가 중년의 아저씨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이 유쾌하고 즐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고 부러웠고 닮고 싶을 정도였어요.

아직까지 아빠보단 우리 가족들에게 더 헌신하시는 배가 볼록하게 나오신 우리 아빠에게

이 책 조심스럽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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