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썸머
천지윤 외 지음 / 북오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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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숲과 해변가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섬세하지만 강하게 손을 잡는 것 같은 문장의 힘, 당신에게 딸이 있다면 꼭 읽어주고 싶을 소설이라 생각한다. 청소년 소설에 대한 선입견을 깬 작품이었다. 다른 소설들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그저 마이리뷰의 칸이 너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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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썸머
천지윤 외 지음 / 북오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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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작가님의 글은 무해하다. 그리고 무구하다. 아무 것도 몰라서 무구한 것과는 다르다. 세상의 아픔이나 슬픔으로부터 면역력이 잘 길러진 어떤 무구의 세계, 돌아온 사람들의 무구, 플라스틱을 닮았지만 친환경적인 컵과 며칠 열병을 앓고 난 뒤의 개운함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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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23
채은하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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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는 작은 여자아이이고 멋지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깜짝 놀랄 만한 호랑이다. 누구보다 호랑이답게 살고 싶어 하지만 토끼와도 까치와도 사냥꾼의 아이와도 친구가 된다. 이제는 동물원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호랑이, 이름으로만 남은 호랑이가 만약 살아남기 위해 사람이 됐다면, 사람을 잡아먹은 호랑이의 아이와 호랑이를 죽인 사냥꾼의 아이가 만나 친구가 된다면, 세상은 한결 멋진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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