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비룡소의 그림동화 23
고미 타로 / 비룡소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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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미타로의 책을 좋아합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꾸밈없이 잘 표현한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조카들 책을 보고 입니다. 어느 전집에 끼어있었는데 그 때 어렸던 우리 아이도 악어가 나와서 인지 아주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구입을 했구요.

우선 이 책은 양쪽면에 악어와 치과의사의 말이 똑같게 써있지요. 전 그냥 한 번만 읽어주는데 읽어주면서 우리 아이가 이제 두돌이 좀 넘었는데 왜 치과의사가 이렇게 두려워하는지를 잘 알까? 의아하긴 합니다. 특히 마지막부분의 그러니까 이를 닦자~닦아! 이부분은 문장 끝을 올리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데 그런 것까지 알기는 정말 무리겠져??

나중에 악어와 치과의사의 두 입장을 다 이해하면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지금도 즐겨읽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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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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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 책을 좋아합니다. 저두 물론 좋아합니다. 이 책은 해가 떳나 안떳나 잠깐 보려고 고개를 내민 두더지가 머리에 똥을 맞고 똥은 싼 녀석을 찾아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지요. 두더지의 추궁에 여러 동물들이 나와 내 똥이 아니라며 일종의 알리바이를 제공하는데 바로 내 똥은 이렇게 생겨서 네 머리에 있는 똥과 다르다는 얘기고 두더지도 여러 똥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코를 싸쥐기도 하지요. 특히 똥이 떨어질 때를 묘사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멋집니다. 우리 아이는 염소의 '오도당동당'을 아주 좋아했지요. 누가 과연 두더지 머리에 실례를 한 걸까요? 한번 아이와 함께 꼭 보세요. 아주 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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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 어디에 숨었나요?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 1
에릭 힐 글 그림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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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15개월 쯤 사준 책인데 굉장히 좋아한 책입니다. 플랩북이고, 그림이 간결하고 내용도 단순해서 어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듯 합니다. 스팟엄마가 장난꾸러기 스팟의 저녁을 먹이기 위해 스팟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기인데 들춰볼 때마다 여러 동물들이 나와
'아니오!'
'없어요~'
이렇게 말할 때마다 까르르 웃으며 좋아하지요.

이 책을 보며 아니오라는 말도 알게 되었고 동물들도 익히게 되었답니다. 너무 어린 월령에 사주면 넘기다가 찢어지는 수도 많을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구요. 저도 대부분을 테이핑한 상태랍니다. 귀여운 강아지 찾는 엄마 모습도 너무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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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버릇 없는 아기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2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엘프리다 비퐁 글 / 보림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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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제 27개월 되가는데 두돌 무렵에 정말 마르고 닳도록 읽은 책입니다. 100번도 넘게 읽었을까? 하루에도 몇번이고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제가 보지 않고도 다 외울 정도였답니다.

우선은 아이가 좋아하는 코끼리가 등장하는 게 좋은 가봅니다. 그리고 책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거라 읽어주면서도 리듬감이 있어 아이도 편안함을 느끼는 듯 하구요.(단 이야기 내용상 조용히 읽어주기 보다는 큰 소리로 읽어주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즐겨 읽는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게가 나온다는 겁니다. 과자, 아이스크림, 햄버거,사탕,초콜릿,과일 등 여러 가게를 거쳐 슬쩍 집어먹는 아이와 코끼리를 재미있어 하거든요. 버릇없는 아이가 계속 '응?' 이런 반말을 하다 나중에 '네~'하고 기죽어 하는 말도 재미있구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며 '네에~'하고 공손하게 대답하는 법도 배웠으니 여러 모로 고마운 책입니다. 너덜너덜 해져서 지금은 테이핑해놨는데 전처럼 잘 보진 않습니다. 제 딴에도 질렸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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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녕 아기동물 사진 그림책 1
유키 모이라 글, 후쿠다 유키히로 사진, 이선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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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이 있지만 사진이 선명하고 내용도 좋다는 주위의 추천을 듣고 구입했습니다. 바로 오늘 산 따뜻한 책.. 아이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눈물이 쏙 나올 정도로 아주 감동적이었죠. 정말 눈물.. ^^

우선 사진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사진 만으로도 이야기 전개를 대충 알 정도구요. 또한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물범의 생활도 알게 해 줄 뿐더러 그 속에서 따뜻함도 찾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마치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것처럼.

저 자신이 엄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은지라.. 이 엄마물범의 자식사랑이 얼마나 큰지. 특히 중간에 눈보라가 쳐서 엄마물범과 아기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목이 터져라 엄마를 찾는 아기 물범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제한된 12주의 엄마 사랑이지만 자신의 몸무게의 1/4이 줄 정도며 계속 굶으며 자식을 키운다니..

이 책의 제목이 엄마 안녕인데 안녕은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도 되고 떠날 때의 아쉬움을 표현한 걸 수도 있을텐데 저는 이 책을 덮으며 엄마 안녕이라는 제목에서 아쉬움과 나중에 또 만나리라는 그런 기대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내용이 따스하고 감동적인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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