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와 버릇 없는 아기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2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엘프리다 비퐁 글 / 보림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가 이제 27개월 되가는데 두돌 무렵에 정말 마르고 닳도록 읽은 책입니다. 100번도 넘게 읽었을까? 하루에도 몇번이고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제가 보지 않고도 다 외울 정도였답니다.

우선은 아이가 좋아하는 코끼리가 등장하는 게 좋은 가봅니다. 그리고 책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거라 읽어주면서도 리듬감이 있어 아이도 편안함을 느끼는 듯 하구요.(단 이야기 내용상 조용히 읽어주기 보다는 큰 소리로 읽어주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즐겨 읽는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게가 나온다는 겁니다. 과자, 아이스크림, 햄버거,사탕,초콜릿,과일 등 여러 가게를 거쳐 슬쩍 집어먹는 아이와 코끼리를 재미있어 하거든요. 버릇없는 아이가 계속 '응?' 이런 반말을 하다 나중에 '네~'하고 기죽어 하는 말도 재미있구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며 '네에~'하고 공손하게 대답하는 법도 배웠으니 여러 모로 고마운 책입니다. 너덜너덜 해져서 지금은 테이핑해놨는데 전처럼 잘 보진 않습니다. 제 딴에도 질렸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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