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책 볼까? 책 보는 우리아가 1
김명선 글 그림 / 걸음동무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글 그림    김명선

 

 

걸음동무에서 나온 책보는 우리아가 첫번째 이야기

<<엄마랑 책 볼까??>>입니다.

 

 

첫째를 키울 때를 돌이켜보니 무릎에 아이를 딱 앉혀서

같이 그림책을 보며 읽어줬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어느 순간부터 그 자세가 불편도 하고 해서인지

자연스레 이제는 옆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고 있네요.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책을 자연스레 접해줘야지 하면서도 마음만큼 잘 되질 않았는데요.

책 제목처럼 엄마랑 책 볼까?를 자주 말해야겠어요.

 

이 책 모양 또한 참 특이한데요.

보통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이 대부분인 책에서

요런 모양 또한 아이들 눈에 그냥 지나치게 하지 않네요.

 

이 책을 쓰신 김명선님은 유치원선생님도 직접 하셨고,

좋은 어린이책 선정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그림책을 내게까지 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3살난 아이의, 두돌까지 책 보는 얼굴표정을 촬영해서 작업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들의 특징이 잘 살아있어서 더욱 공감되게 다가오는 그림책이었지요.

 

아기들도 같은 아기들의 모습을 보면 좋아라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책에 나오는 아기를 보며 막 웃고 옹알이를 하곤 하네요.

 

 

이야기는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같이 그림책을 보는 모습으로 시작을 해요.

책 이름은 "강이지 풍선"이네요.


한쪽 한쪽 커다란 그림이 시원하게 다가오지요.

강아지 풍선이 둥둥 떠오른 모습과 아가가 궁금해 하는 모습이 보여요.

아기들은 뭔가 생각할 때 저런 표정을 짓지요.

아이가 생각하는 그대로가 모습으로 표현되는 이때가 가장 이쁠 때가 아닌가싶네요.

약간 짧은 팔을 턱에 딱 대고 궁금해 하는 표정!

 

아가가 무얼 궁금해할까? 하며 책을 넘기게 되지요.

이렇게 다음장에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는데요.

엄마랑 그림을 보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보게 됩니다.

풍선이 나무에 걸리게 되지요.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더라도 너무나 실감나게 보기 때문에

엄마가 내려주라고 이야기도 하고 그럴거에요.

아기의 표정 또한 걱정하고 놀란 모습으로 변하지요.

 

원숭이가 나타나서는 풍선을 더욱 높이 올려놓게 되요.

아가는 화가 나지요.

아가 표정 보이지요?

아가 표정만을 이렇게 큼직막하게 담고 있어 아가가 더 집중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곰이 나타나서 풍선을 내려줬지요.

아이 또한 즐거워하며 안심된 표정을 짓게 만들지요.

 

아가가 하품하며 졸린가봐요.

곰이랑 친구도 코~자고, 아가도 잠을 자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가들 잘 때가 가장 이쁘다는 말이 있지요?

그림으로 봐도 참 평화스럽고 예쁘네요.

정말 아기들이 자는모습 저렇다 싶을 정도로 그 평온함까지 그대로 전달되어 느껴지네요.

 

이 책은 큰 애가 동생을 위해서 읽어준다고

그림을 보며 유치원선생님 흉내를 내 가면서 읽어주곤 해요.

표정 하나하나 따라해 가면서 읽어주며 옆에서 동생은 뭐든 재밌다고 웃으면서 듣고 있네요.

누나 책 볼 때 주~욱 잡아 째기도 해서 그런데

이 책은 보드북이라 그럴 위험도 없고 아이에게 많이 보여줘야겠어요.

 

책 제목처럼 우리 아가랑 책읽는 시간,자주자주 틈틈이 내어 가져야겠네요.

그림과 여러 표정들이 함께 어우러진 귀여운 아기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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