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비즈니스 무기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
노무라종합연구소 데이터사이언스랩 외 지음, 전선영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4년 11월

데이터를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이 향후 비즈니스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데이터화 되어 수치로 표현된다. 인터넷이 일상화 되면서 모든 것이 기록되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건 무기가 된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소비자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기업 이익 증대에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마케팅 영역 아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전문가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 역시 이런 시대에 발맞춰 우리가 일상생활에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고 우리가 그걸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 등을 설명한다.

문과 사람인 나에게 이 책은 약간 어렵게 느껴졌지만, 장 별로 목적이 뚜렷해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편리한 장점이 있었다. 예시로 보인 배송 경로 최적화와 같은 예시는 우리 일상생활과의 접점이 많아서 쉽게 이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총 6장으로 나뉘어서 데이터 사회의 다방면을 소개한다.

챗 gpt, 알파고 등 우리가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ai의 기능을 넘어 일상에서 우리 모르게 편의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기술들을 소개해 줘서 그 파급력이 세삼스럽게 느껴졌다. 결국 내가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던 데이터 분석 기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진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특히나 비즈니스에서 수입과 직결된다.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파악하고, 사용하지 않는 잠재 고객을 분석하는 등. 앞으로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하고 분석해서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분석 능력과 적용 능력이 필수인 것이다.

거기에 더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상상력이 부재하게 되면 정작 수집한 데이터를 적확한 곳에 쓸 수 없게 되고 나아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좋은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어떠한 부분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학 언어로 소통하는 지점에도 인문학적인 요소는 필수라는 것이다.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 이 책은 비전공자가 읽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