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교수의 시 쓰기 교실
이승하 지음 / 문학사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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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도 시는 본질적으로 운문임을다시금 느끼고, 낭송을 해보며 퇴고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즐겨 먹는된장과 김치 등 발효 식품은 발효가 될 때까지 묵혀 두어야 합니다. 시도 초고를 묵혀 두었다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야 합니다. 고쳐서 개악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말입니다. 시 자체야 쉬울지언정 쓰는 과정이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내듯 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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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야생의 삶 문지 푸른 문학
미셸 투르니에 지음, 고봉만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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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인간으로서 살기 위한, 
그를 그토록 지긋지긋하게 하는 
모든 일을 해치울 용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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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야생의 삶 문지 푸른 문학
미셸 투르니에 지음, 고봉만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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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퇘지 한 마리를 죽이는 자는 그 암퇘지가 수천 세대의후손을 태어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암퇘지를 죽이는 자이다.  5실링 동전 하나를 소비하는 자는 산더미 같은 스털링 금화를 소비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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