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애피타이저 달콤한 디저트 - 하나님 안에서 마음껏 날기 위한 기독 청년 매뉴얼
문상현 지음 / 베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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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땐 무슨 책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심지어 신앙 서적인지 조차도 헷갈린다. 여기저기 붙어 있는 ‘기독청년 매뉴얼’, ‘하나님의 청년에게 추천한다’ 등의 문구가 아니라면 정체성(?)이 애매할 수 있다. 가벼운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는 간단히 말해 '고진감래’이다. 크리스쳔으로서 비상하기 위한 인내의 훈련을 감내한 뒤 비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책의 구성이 여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목이 혼자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이 책은 한 때(아마 지금도) 기독교계에서 유행하던 비전과 관련 있다. 젊은 청년들에게 비전이란 정말 중요한 주제임에 틀림 없다. 그 동안의 접근이 다소 원론적이었다면 이 책은 좀 더 평이한 언어로 쉽게 다가간다. 그러면서도 비전의 근본적인 질문인 창조주 하나님과 구주 예수님, 그리고 자신과 비전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삶을 다루고 있다. 쉬운 언어이지만 핵심은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4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하나님, 자신, 풍성한 삶, 예수님을 찾아가는 여행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후배에게 말하 듯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고, 자신이 미국 유학 시절 겪었던 일들(최근까지의 경험)을 예화로 많이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나 싶기도 했다. 각 꼭지는 꼭지 말미에 짧은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그것이면 전체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 본다.

 

 

첫 번째 여행(하나님으로의 여행)

1.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

2.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

3.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4.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5.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6. 치료하시는 하나님

 

 

두 번째 여행(자신으로의 여행)

1. 하나님의 ‘숨’으로 창조된 존재

2. 예수님께 구속된 존재

3. 말씀으로 두려움을 이겨야 할 존재

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존재

5. 복음을 전하는 존재

6. 천국으로 돌아갈 존재

 

 

세 번째 여행(풍성한 삶으로의 여행)

1. 순종으로 기적을 소망하라

2.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3. 새롭게 시작하라

4.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라

5. 비판을 지양하고 칭찬을 지향하라

6. 비교 의식을 버리라

 

 

 

 

네 번째 여행(예수님으로의 여행)

1. 말씀으로 유혹 이겨내기

2. 낮은 자를 섬기기

3. 사랑을 실천하기

4.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5. 세상에 하나님 나라 선포하기

 

 

하나님의 지으신 창조의 목적을 따라 예수님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풍성한 삶을 누리는 비결은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또한 단순하다. 순종. 고지식할 정도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 그 안에 비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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