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팝 과학파워 4 허팝 과학파워 4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허팝 감수 / 서울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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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은 유튜브에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실험을 실제로 재밌게 해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를 끌고 있는 1인영상제작자이다. 아이들이 실제로 하기 어려운 실험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일종의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는 듯 하다. 그러나 이 책은 허팝이 쓴 책이 아니다. 허팝은 감수만 했고, 책에서 다루는 과학 주제와 관련있는 허팝의 실험 영상이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3권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마무리 된다. 결국 불을 이용해서 꾸시의 공격을 막아내고, 마을의 평화를 지켜낸다. 여느 어린이 만화가 그러하듯, 빠야와 주인공 일행은 늪에 빠진 꾸시를 구해주고 마을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빠야와 꾸시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된다.

 

이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로지스톤 월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4원소의 상징을 찾으려는 이들과 이를 방해하는 마법왕 크로리가 맞선다. 나쁜 마법사들을 물리치기 위해 플로지스톤에서 인조인간 미로를 지구로 보내는데, 문제가 발생하여 명령이 꼬이고, 엉뚱하게 사이언 박사를 물리치고 나쁜 마법사를 도우라는 명령이 되고 만다.

 

한편, 금봉이와 노을이는 과학 시간에 발표할 신기한 발명품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는데, 허팝의 방귀에 컵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노을이는 공기대포를 생각해 내고, 금봉이는 드론 100개를 이용하여 사람을 날게 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3권에서 금봉이의 열화상 카메라에 졌던 노을이가 이번에는 공기대포로 승리한다.

 

이번 4권에서는 공기 대포와 드론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드론은 요즘 매우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이고, 아이들이 놀이로써도 많이 접하게 되는 기구인데, 드론의 비행 원리와 용도를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했다. 그리고 연기 대포도 신기해서 해보고 싶었지만, 실제로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허팝의 재밌는 실험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그새 5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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