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의 땅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73
필리프 자캥 지음 / 시공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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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아메리카... 유럽인들의 시각에서 볼때는 신대륙이었겠지만 아메리카엔 이미 홍인종들이 나름대로의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전통의 생활양식으로 뿌리내려 살고 있었다
신대륙이나 서부 개척이란 단어는 유럽혹은 백인 우월주의와 맞물려 마치 그것이 프론티어 정신과 동일하고 진취적이며 문명의 전파행위인양 정당성을 가지고 역사에 기록되고 매스미디어와 교육을 통해 일방적인 시야를 강요해왔던게 사실이다하지만 다른 각도로 시야를 돌려보면 인디언들은 그들의 생활터전에서 무력으로 추방당해 고유의 생활양식을 유럽인들의 문명의 잦대에 맞추어야만 했던 고통의 역사가 아닐까지금은 약간의 신비감과 더불어 자연과 공존하고 살아가는 인디언의 철학이 관심을 끌면서 상업화 되어가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인디언들의 삶은 소수민족의 삶이며 주변부의 작은 목소리에 불과한듯하다이 책은 흔히 말하는 미국의 개척시대 뒷면에 존재한 비극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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