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아기에게 좋은 책이 어떤건지 잘 몰라 주로 이사이트에서 독자서평을 참고삼아 구입하고 있어요..화려한 독자서평에 이책을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는데요..사실 책을받아보고 첨엔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많이 실망했답니다. 그림도 넘 단순하구 내용도..
그런데 아기가 이 책만 찾는거에요.. 지금 13개월이 지났는데 이책을 읽어준 이후론 책을 볼줄 안답니다.그전엔 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책을 들고와 '채 채'하며 읽어달라고 제무릎에 앉고 때로는 울기도 한답니다.귀찮을정도로요... 그리고 신기한건 엄마가 읽어준 장면을 기억하고 그 장면이 나오면,예를 들어 마지막 장에 '달님 안녕, 안녕하세요'가 나오면 '안녕'하며 인사를 꾸벅 하고, 첫장을 읽어주면 '자장'하며 책에 얼굴을 갖다댄답니다.그리고 언제부턴가 책을 양손에 잡고(책이 가벼우니까)혼자 책을 읽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그걸 보구 남편과 얼마나 신기해했는지...책을 잡고 혼자 가가구구야야...하며 중얼거리며 때론 웃어가며 책장을 넘기며 읽는 시늉을 한답니다.. 이제 13개월 된 아기인데...울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좋은책인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기에겐 정말 강력추천할 만한 책인것 같아요.. 어른들 눈으로 보심 안되구요..아기의 눈높이에 맞춰주세요.. 후회없을실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