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줄 영어 습관 자기계발은 외국어다 3
ALC 편집부 지음,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새해 시작 첫 날이면, 어김없이 적게 되는 버킷리스트 중에 매년 등장하는 나의 단골 다짐문구는 '영어 공부 하기' 이다.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레 소통하며 먼 훗날에는 해외 유수한 대학에서 외국어를 우리말처럼 받아들이며 공부하는 내 모습을 종종 상상하곤 한다. 


2018년 올해도 시작은 창대(?)하게 영어공부를 꿈꾸었으나 12월이 다가오는 지금은 미약(?)하게도, 직장생활과 가정을 돌보는 주부의 삶을 살다 보니 신년의 다짐만큼이나 영어공부를 하지 못한 자책감이 늘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하루 3줄 영어 습관' 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중용 23장)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큰 뜻을 이룰 수 있고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정조의 마음처럼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습관형성을 유도하게끔 만들어져 있어서 꽤 흥미로웠다. 


내용은 굉장히 간단하다. 

질문이 있고, 답변 쓸 칸이 있으며, 마지막엔 친절하게도 예시와 참고할 수 있는 어휘가 들어가 있다.

(심지어 하루에 3줄만 쓰면 된다!) 


책 속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 답변을 해야하는지, 어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책에는 그런 고민은 가볍게 넘어가도 된다는 위로의 말처럼(토닥토닥~) 아래 제시한 예시를 필사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어서 영어에 대한 부담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


책에서도 말하길, '영어는 습관으로 만들어야 자기 것이 된다!' 는 말처럼 올해가 저물기 전에 다시 한번 이 책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공부를 시작해 보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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