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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두 번째 섬 (총2권/완결)
월하 (저자) / 다옴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작품과는 별개로 작가님이 순우리말, 이쁜 어휘에 애정이 남다르신가 보다. 두 작품을 읽었는데 두 작품 모두에 순우리말, 방언, 이쁜 단어들이 많이 들어있다.ㅋ
사고로 인해 많은 장애들을 얻는 걸 봤지만 이렇게 가혹한 장애라니... 안면인식장애와 해리성 기억장애라니...ㅠㅠ
그리고 이 둘이 만나게 될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그걸 이들이 한다.
지인의, 심지어 엄마의 얼굴도 기억할 수 없어 헤매야 하는 그 심정이란...ㅜㅜ
사고로 인해 순간 순간 찾아오는 공황장애로 괴로워야 하는 그 심정이란...ㅜㅜ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그저 이런 둘이 만난 것이 아니라 사고로 인해 이리 된 것 뿐, 인연은 그 전부터였...! 잊은 기억이, 날아간 기억이 연인이라니... 심지어 사고도 단순 사고가 아니었...!ㅠㅠ
이런 둘에게 좋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던지...
여기까지만 보면 엄청 가라앉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작품 자체는 사람 냄새도 나고 따뜻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배경설정이 따뜻함을 더 살려준 것 같아 그것도 좋았다.^^
짧기도 하고, 생각보다 발랄하고 따뜻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