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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가 그치면 분홍 달
심윤서 / SOME / 2025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석경이... 코너에 몰릴대로 몰린데다가 그 대단한 작자의 계략에, 망할 아비까지 석경이를 벼랑으로 몰아대는데 어찌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았다면 스스로를 버리고 그저 기계처럼 살아가지 않았을까...
은님이는 특유의 해맑음과 생존력으로 살아는 갔겠지만 그 과정들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험난하고 고됐으리라고 확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로 가는 그 모든 길에 석경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은님이네 사연을 알고 나니 정말 열폭하는 줄 알았다는... 정말 짐승만도 못한 것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어찌됐을 거야...ㅠㅠ 게다가 엄마의 일까지 모두 알게 됐을 그 심정은 또 어떻게 묻고 살았을거야...ㅠㅠ
그나마 은님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심지어 광필이까지도...^^
은님이... 이런 똑띡이!! 그래도 온수식 보일러 발명은 좀 너무 한 거 아니니...ㅋ 나 정말 레알일까봐 검색까지 했다는...ㅋㅋㅋㅋ
짧고 굵게, 단 권으로 잔잔하니 가슴 따따하게 봤던 작품이다. 외전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