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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정욱 지음, 최우빈 그림, 강대진 감수 / 아울북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소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게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낸 책.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어 주는 이야기이면서, 신과 영웅,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고전이지요. 하지만 어려운 내용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책이 그런 부담을 멋지게 덜어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활기찬 스토리텔링이 가득해 아이들이 한눈에 빠져들 수 있어요. 시간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신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신화가 한층 친근하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됩니다. 또 아홉 가지 주제별로 구성된 ‘똑똑해지는 지식 여행’과 ‘신화 TALK’ 코너는 아이들이 신화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풀고 인문학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신화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인생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정말 알맞습니다. 특히 신화 속 괴물들을 귀여운 스티커로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직접 오리고 붙이며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화를 더 친밀하게 느끼고, 신화 속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게 되거든요.
개인적으로 남자아이 두 명을 키우는 부모로서 이 책은 아이들이 가장 오랫동안 손에서 놓지 않고 여러 번 읽는 책입니다. 벌써 50번째로 읽었는데도 지겹지 않아 늘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만화와 스티커 놀이 덕분에 어려운 이야기들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신나게 즐길 수 있어, 그리스 신화를 접하기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 신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만화와 알찬 인문 교양 지식으로 잘 재탄생시킨 최고의 어린이 인문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면서 인문학의 기초도 탄탄히 다져 줄 수 있어 모든 학부모님과 선생님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