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2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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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방식이 그리 좋진 않았다. 취향이 아닌 것도 있고, 조금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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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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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불러오는 극단적인 사고 형태를 잘 보여주는 소설. 가장 좋은 점은 이 소설에는 도덕적 모듈이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읽는 건 한 번이면 족해, 라고 생각했다가 또다시 요즘 하고 있던 고민에 부딪혔다. 사랑이라는 게 도대체 뭘까. 그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쉽고 가볍고 비슷한 형태의 것인걸까. 뭐든, 계속 생각하면 그렇지만 역시나 물을수록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는 단순한 열정에서 나름대로 사랑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리라고 보기엔 그때그때의 감정이나 사고에 더 가깝겠지만. 아마 사랑도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과거와 미래를 따지지 않는 현재의 상태.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단순한 열정. 다만, 이 소설의 열정이라는 것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우선인지 흥분을 일으키는 행위가 우선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것들은 따로 작용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뒤섞여 굴러가겠지만. 아무튼. 짧지만 인상적인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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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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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재밌었다. 부록처럼 붙은 노트와 인터뷰도 인상적. 주말엔 드라마로 만들어진 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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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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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것과 처녀성, 나이를 먹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 여러 가지로 눈을 뜨이게 만드는 문장들이 많았던. 역시 마르케스는 마르케스구나. 다른 것들도 더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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