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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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에서 옷 폐기물로 인해 오염된 방글라데시의 한 마을의 하천에 대한 다큐에 대한 사진을 보고 매우 놀랐던 적이 있다

마을의 강에 산더미같이 꽉꽉찬 폐기된 옷들로 인해 오염된 강과 마을은 보기만해도 놀라웠다

분기별로 매우빠르게 달라져가는 유행으로 인해 나오는 많은 패스트패션의 옷가지들이 유행이 사라져감에 따라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았던적이 한번도 없어서 충격이었다

유행에 따라 만들어지고 금새 버려지는 많은 옷과 물품들

비단 옷 뿐만이 아니라 현대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많은 전자기기 제품이나 이러한 생활방식을 통해 나오는 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위기에대해서는 막연하게 먼 미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릴 때와 다르게 변화하는 환경 지구 온난화에 대한 학계의 경고가 잦아짐에 따라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관심없던 나조차도 이제 소비위주의 삶이 아니라 회복하는 삶으로 다함께 노력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해보던 참에 만나게 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세대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해서 현재의 우리가 지금까지의 소비풍토를 돌아보고 사회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의식변화에 도움이 되도록 환경친화적인 실천과 즐거움에 동참하여 함께 하자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는 소비문화만이 현재 우리의 행복이 아니라 그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다른즐거움을 찾는것을 추구할것을 이야기한다

자본주의속에서 끝없는 노동과 소비의 굴레속에서 성장만 생각하고 그로 인한 폐해에 대해 고민해본적없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생각해볼 거리를 주고 있다

저자는 행복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분리하여 좋은 삶에 관한 대안적 쾌락주의적 사고를 가질것을 이것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한다

더이상 미룰수없는 긴급한 이러한 과제를 지구와 현재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지금 우리 모두가 소비에 관한 사고방식을 바꾸어 즐거운 미래를 준비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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