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놀랄만큼 당신에게 관심없다

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 에세이
이종훈 지음, JUNO 그림 / 성안당 / 2020년 3월

제목만으로도 묘하게 위안을 주는 이에세이는 직장인들이리면 누구나 폭풍공감할 에세이다

취업만 하면 끝일줄 알았던 사회초년생들이 입사후에 까임을 당하고 을이되며 겪는 문화와위기속에서도 내 삶의 주인은 나 내인생의 갑은 바로 나라고 당당하게 외칠수 있도록 의기소침해친 마음들을 응원하며 도닥여주고 있다

위로와 위안을 그리고 힘내어 다시살아갈 에너지를 함께 충전할수있도록 힘을 주는 선배를 만난 기분이었다

귀여운 삽화와함게 즐겁고 가볍게 볼수 있는 느낌을 주지만 그안에 담긴 작가의 통찰과 재치는 마음에 울림을 주는 메세지들이 담겨 있다

제목만큼 와닿았던 그의 생각은 내가신경써야하는것은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나 자신의 부정적인 시선이라는것이다

남은 나를 보지않는데 나혼자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그 세계속에 갇혀있는 나에게 내가 직접지은 감옥에 갇혀있다고 남의 시선과 평가에 초연해지고 하는 그의말이 눈치보지고 마냥착한사람이 되지말라며 응원해주는 그의마음이 느껴져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았다

어깨를 툭 쳐주며 힘내라고 가볍게 건네는 그의 말들속에는 진심들이 담겨있어서 두고두고 적어놓고 자주 읽고 보고싶은 문장들이 많았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않는다 작은 변화라도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이문장은 잘 보이는곳에 적어두고 몇번을 다시 읽어보고싶은 문장중의 하나이다

또한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의 축적이 자신감 향상에 직결된다 등 매일 하는 작은 행동과 습관이 어떻게 내 삶의 변화를 불러올수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직장과 술 , 삶과 걱정, 결핍,습관,마음 건강,독서,행복,부모등 우리 삶과 관련있는 주제에 대해 깔깔 웃고 공감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새로운 울림과 에너지가 남는 책이다

누구도 어른이 되는것을 제대로 가르쳐준적 없이 어른으로 살고 있는 지친 어른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유머를 선물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