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가라시마 노보루는 카레관련 전문서적을 쓴 가라시마 선생님,카레 박사로 불리우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논문과 더불어 인도에서 유학시절까지 많은 시간을 인도에서 보내며 인도에서 다양한 카레를 먹었다 그와 아내가 공저로 집필한 카레에 관련된 책을 읽은 독자들은 그들에게 역사와 함께 레시피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했었고 그들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이책이 완성되었다 그는 이책에서 단순한게 카레만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인도문화와 더불어 독자들이 카레를 통해 인도문화의 다양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는 책이다 각 나라로 전달되며 변형된 카레요리지만 인도 현지에서 먹는 카레는 어떤 재료와 어떤 형태일까?카레속에서 발견할수 있는 인도인들의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영국풍 카레요리의 시작과 그 탄생과정인 식민지시절의 일화로 시작하는 카레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독자를 카레의세계로 안내한다 재료에 대한 생생한 설명과 컬러사진 그리고 자세한 레시피사진은 집에서도 한번 인도식으로 탄두리 치킨과 카레들을 만들어보고싶어지게한다카레박사인 그가 들려주는 카레이야기와 갖가지 다양한 카레의 재료들과 역사이야기에 빠져 책장을 넘기다보면 그의 추억여행과 더불어 인도에서 함께 카레를 맛보며 배우고 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읽는내내 먹어보고싶고 현지의 인도음식의 맛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중간중간 현지인들의 식사모습과 사진들이 나와 현지에서는 어떤식으로 카레가 구성되어 나오는지 그리고 대학교 식당의 점심메뉴 사진등을 통해 알수있었다 재료와 열매의 사진 그리고 현지 가정의 식탁풍경등을 컬러 사진으로 볼수있어서 글로만 설명을 보며 상상할때와 다르게 저자의 설명을 이해하기가 쉽다 한국에서 한국식으로 변형된 카레와 달리 현지에서 다양한 맛으로 요리되는 카레를 먹어보고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카레를 먹으며 테이블에 앉아 재미있게 인도 문화에 대한 재미난 수업을 받는 기분으로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