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문제

빈집문제 - 1천만 채의 충격
마키노 토모히로 지음, 김현진 옮김 / 월페이퍼 / 2019년 9월

책에서는 고령화사회가 진행된 현재 일본이 직면한 빈집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비단 일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성장기를 거쳤던 대부분의 나라에서 겪는 도심과 근교의 문제이지않을까 생각된다.

예전에는 고도성장기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관련된 주택요구를 도심에서 모두 해결하지 못해 근교주택지의 개발이 진행되었다.

교외의 주택에서 도심으로 출근하는 가장과 그리고 전업주부와 아들과 딸의 교육투자에도 신경을 써서 사립중고와 대학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가정의 수도권 거주 경향은 많은 일본인들이 도심으로 통근하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하지만 현재 그들에게는 은퇴가 다가오고 장성한 자식들은 졸업을 하고 취직을 떠나는 시대가 다가왔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여 아이들은 예전처럼 취직후에도 결혼을 해서 함께 살지않고 취직을 하지않거나 결혼 또한 하지않는다 

통근시간이 길다며 교외의 주택을 떠나 도심의 임대아파트나 멘션에 살며 더이상 과한 대출금을 갚아내며 교외에서 무리하지않겠다는 내집마련이 목표가 아닌 세대가 되었다.

교외주택의 경우 고가주택이어도 고령자들이 교통이나 의료시설때문에 팔고 도심쪽으로 나와서 생활하고싶어도 누군가는 사주어야 나올수있는데 사고팔기가 전혀안되기때문에 선택지 없이 계속 살수밖에 없는 현상이 되어가고있다 

도심지와 교외의 양극화되가는 현상을 이야기하며 늘어나는 빈집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러가지 빈집의 활용방안과 셰어하우스 그리고 요양시설로의 전환등을 제시하고있다.

중요한건 수도권으로의 인구 재배치와 고령자를 위한 시설의 재배치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문제를 마냥 미루지않고 위기의 일본에서 어떻게 벗어나야하는가에 대한 미래의 비전을 그려볼것을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단 일본의 문제뿐만 아니라는점이라고 생각되었다.

도심으로의 집중과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위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있다는 점에서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간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