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 엑셀만 하던 대기업 김 사원, 왜 마트를 창업했을까?
김경욱 지음 / 왓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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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경욱은 낮에는 군산에서 300평규모의 우리들마트를 운영하고 밤에는 글을 짓는 사람이다. 그의 글인 이 책은 카카오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이며 누적조회수 116만 돌파한 인기있는 마트 운영분투기이다.

창업과 창업에 대한 고민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전문분야가 아닌 창업이외의 경우 사무직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고객을 대하며 장사를 할 수 있을지 그 고민은 회사원이라면 한번은 해봤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분야와 시기가 다르더라도 창업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해볼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창업을 하는 지인도 주변에서 꽤 볼수있었다

그들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할수 없었지만 쉽지 않은일임을 알수있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꼭 창업하지않더라도 지켜보며

내가 창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나의 미래를 생각해볼수있었다.

하지만 가끔 용기를 얻어 나도 사업할수 있을까 그 고민단계에 이르면 좌절하고 막연하게 모르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이상의 상상을 멈추고 고민들을 덮었는데 친절하게 고군분투하는 그 과정을 설명해주는 책이라니.

저자는 퇴사를 결심하던 순간부터 마트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운영하고 있는 현재까지 독자들에게 그 과정 모두를 솔직하게 보여주고있다.

내가 방문했을때의 그 순간들뿐만아니라 가게의 사장님들은 뒤에서 어떤 고민을 하며 그의 가게들을 꾸려가고 있을지 알게 되기도 하였다.

잘되는가게 연수익 이런부분에 혹하지만 그 이면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치열한 고민과 하루하루를 알지못했다

나또한 그 언젠가일지 모르는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은 있었지만 마트는 아니었기에 처음엔 걱정과 우려의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대형마트와 그리고 클릭한번만 하면 다음날 우리집앞에 물건들이 와있는 편리한 온라인 배송시스템이 갖춰진 현재에도 마트로 성공하는게 가능할까?

그가 했던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을 생생하게 읽으며 책을 읽기전에 가졌던 의문점들이 해소됨을 느꼈다.

성공의 기준이 무엇일까?우리동네에서 가장 소중한가게가 되는것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그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했다.

작은가게라도 어디서든 그 진심이 전달되어 고객들에게 우리동네에서 가장 소중한가게가 된다는것 그것만큼 행복한일이 없을것같다

나중에 언젠가라도 어떤 분야라도 창업을 하게 된다면 그가 이야기했던것들과 고민을 생각해보며 진심을 전달하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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