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법 - 작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실사구시형 팀장 리더십
호리노우치 가쓰히코 지음, 박소연 옮김 / 지형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리더십 관련 서적들은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너무나 뻔한 이론들과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흔한 정보, 아니면 너무나 추상적으로 리더십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본디 자기 계발서는 그 책을 읽고난 후에 '직접 적용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야하지만 앞에 나열한 이유들 때문에 실천이 그만큼 어려웠다. 덕분에 한동안 러더십 관련 책들은 멀리하게 되었었다.

이 책은 다르다. 제목부터 '10인 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법'이지 않은가. 다른 책들은 '리더십의 이해' '리더십을 잘 하려면..' 등등... 너무나 추상적이지만 이 책은 굉장히 구체적인 제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정보 지식들을 잘 뽑아 읽을 수 있고,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아직 대학생이지만 한 동아리의 회원이자 운영진으로서 소규모의 조직에 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비록 작은 회사를 대상으로 구성이 되어있지만 작은 모임, 동아리 등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굉장히 얇고 가볍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내용들은 알차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제목만큼이나 책 내부의 내용들도 구체적으로 전개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이런 자기계발서는 자칫 저자의 전문적인 마인드 때문에 저자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지니고 있지 않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어떠한 것들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사람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정말 피나는 노력과 고난이도의 스킬이 필요하다. 나도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그러한 리더십을 갈망하고, 그러한 리더십을 지니고 있는 이들을 볼때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난 후 나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이 책에 있는 내용대로 해보면 나에게도 그 리더십이라 칭해지는 능력이 자라날 수도 있다는 기대심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계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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