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투자하라 - 한국에서 부자되기
이용주.김의식.안완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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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글로벌, 세계화 시대라 불리워진다. 지구 반대편에 있었던 일이 2분 후 우리나라 9시 뉴스에서 속보로 나오고 일본 기업에서 발매된 게임기에 우리나라에서 열렬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나라에 속해있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시각이 확대됨에 따라 이제 국경은 단순한 의미를 지닌 단어로 전락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군사력에 비례해서 강대국과 약소국이 나뉘어졌었지만 지금은 세계 속에 속해있는 자국의 경제력으로 그 분류가 나뉜다. 우리나라 주식만 보더라도 외국인들의 투자에 따라 증시가 울고 웃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넓어지면서 우리의 삶의 수준, 삶의 영유 공간도 확대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의 경제에 많은 관심을 쏟으면서 해외 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한 흐름에 발 맞춰 이 책도 그러한 흐름에 발 맞춰서 이 책이 나온듯 싶다.
 
얼마전까지는 해외 투자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다. 해외 투자의 범위는 주식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면 참가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해외펀드와 경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해외투자의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정 투자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해외투자의 맛보기를 적절히 할 수 있을정도의 정보들을 알차게 담아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해외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서적은 접하지 못했었다. 주식에 관심이 있으면 그에 대한 책을 읽고 펀드에 흥미를 갖고 있으면 그 분야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아야 했었다.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입문은 어느 정도의 지식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야 가능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에 투자하라는 약간 추상적인 과제를 던져주면서 글로벌 제테크의 교과서와 같이 쓰여져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 대학생이라 부동산에 대해 그닥 많지 않은 지식을 갖고 있고 흥미를 갖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 이 책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분량이 꽤나 많았다. 때문에 대충대충 읽지 않고 넘어간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해외 투자에 대한 넓은 시각이나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대한 자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읽는 내내 나의 꿈,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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