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의 플랩북은 단순히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많은 정보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정말 유익하다.60개 플랩 속의 많은 지식들이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도 꼭 알아야 하는 지식수준이라 추천연령의 폭이 넓은 책이다.[차례]-돈은 무엇일까요?-돈은 언제 만들어졌나요?-오늘날의 돈-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왜 그럴까요?-어떤 물건을 살까요?-어떻게 할까요?-더 알아보기-독특한 화폐라는 주제들로 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우리는 돈이 없이 살 수 있을까요?]돈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지만 꼭 모든 것에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따뜻한 포옹처럼 어떤 것은 돈을 내지 않고 만들거나 할 수 있다.우리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고 서로 꼬옥 안아주었다.그리고 돈으로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아보며 조개껍데기가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도 신기해했다.그리고 우리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구매방법은 ‘인터넷결제’가 아닐까 싶다.온라인에서는 신뢰하는 곳에서만 결제해야 하고 아이들이 어른의 허락없이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는 내용이 참 좋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궁금해하는 돈은 어떻게 버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정말 흥미로웠다.우리 아이들도 아빠 흰머리를 뽑아주거나 엄마의 집안일을 도우면 그 댓가로 일정금액을 받고 저금통에 넣어서 사고싶은것을 이야기하며 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이게 바로 어린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밖에도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지, 정당한 임금이란 무엇인지, 금리란 무엇인지, 올바른 소비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와서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소비개념과 경제개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우리 화니는 물건의 ‘바코드’를 보면서 마트놀이를 할 때 계산하는 부분에서 바코드를 찍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바코드의 의미를 궁금해했다. 그리고 장난감을 사고 싶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 장난감은 가지고 놀다 보면 금방 고장났던 경험을 떠올리며 조금 더 돈을 모아서 좋은 장난감을 사겠다고 했다. 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 뿐만 아니라 올바른 경제개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지식 플랩북이었다. 이 책을 읽고 마트에 가니 아이들이 세일 상품, 저렴한 상품 등을 전보다는 더 관심을 가지며 살펴보았다. 그리고 함께 물건을 고르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은 어떤 물건인지 알게되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돈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들을 플랩북으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어스본 <돈이 궁금해!>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