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계적인 신경외과 전문의가 수술방에서 겪었던 뜨거운 수술의 현장과 분투하는 동료, 환자들의 이야기다. 어떤 혈관을 봉합할 것인지, 어떤 동맥을 사용할 것인지 짧은 시간에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의 현장감 있게 나타나 있다. 작가는 아주 어려운 수술을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 몇 번이나 시도하고도 실패한 수술의 결과로 느끼는 죄책감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마치 독자가 직접 수술에 참여한 것 같은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 책으로 수술실에 들어가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 로부터 서평단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