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친구들과 했던 수영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분명 어느나이까지는 잘 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수영하는 법을 다 잊어버렸다. 그래서인가 수영을 처음 배우는 것처럼 이 이야기가 새롭게,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코치님이 하지 말라는 건 어쩐지 더 눈에 들어오는 수강생의 마음이 참 공감이 된다. 수영이라는 과정을 기록하는 건 정작 수영장에서 할 수 없는 일이니 쉽지 않다. 열심히 기억하고 떠올리고 배운 걸 복습했을 작가를 떠올리면 웃음이 나는 그런 책이다.*출판사(@foxcorner15 )로부터 서평단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