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그저 그런 행복에 대한 가벼운 에세이일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작가는 스스로 겪은 공황장애에 대해서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적어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들었던 '오래 병을 앓으면 친구로 여기게 된다'는 말이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사람에게 전해줄 올바른 위로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운 마음을 지닌 사람을 발견해낼지도 모른다.*출판사 로부터 서평단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