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 코로나 쇼크와 인류의 미래과제
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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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 동안은 단편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다.
2. 그 동안 옳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선진국과 후진국, 동양과 서양, 큰 정부와 작은 정부 등 - 정답은 없었던 것 같다.
3. 의료 시스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아마도 '공적 의료체계'와 '원격진료'일 것이다. 우선은 공적 의료체계. 이것은 강제성이나 사명감만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만큼의 대우와 의료 체계를 넘어서는 지역 발전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데, 단편적으로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해결하려 하다보니 신뢰를 잃었던 것 같다. 사실 의료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끝도 없으니 이 정도로 하고. 그리고 원격진료 문제도 단순히 하자말자의 부분이 아니라 정보의 보호, 비용의 문제, 책임소재 등 다각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분명 언젠가는 오게 될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4. 백신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할 말이 많은데 이 책에서 잘 정리해준 것 같다. 우선, 백신이 해결책은 아니다. 치료제가 함께 있어야 한다. 둘째, 백신 종류마다 다르지만 백신으로 면역이 생기는 확률이 80프로라고 치고, 집단 면역이 생기려면 70프로 이상의 인구에 항체가 생긴다고 치면 인구의 70프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만 한다. 셋째, 백신 공급에 대해 양보를 영리기관인 제약회사에 강요할 수는 없지 않을까. 그런 역할을 위해 국가와 국제기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제2, 제3의 팬데믹이 존재할 때를 생각해야 한다. 넷째, 국가들과 국제기구는 평등한 백신 공급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할 수 없다.
5. 노동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10년 후의 업은 어떻게 될까. 비대면, 인공지능, 플랫폼, 메타버스, 로봇, 자동화... 수많은 키워드들을 나의 일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고민이 된다. 나의 일이 오롯이 대체가 되지는 않더라도 분명 변해갈 것이다. 지금 나의 일을 잘하고 있음에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체감하며 고민하는 이유이다.
6. 정치적 이야기를 언급할 것은 아니지만, 국가가 규제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따라 일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아왔다. 예전에는 적절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답이 있을까. 쉽지 않은 문제다.
7. FAANG 기업들은 우리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8. 그리고 미디어의 힘은 국가보다 강하기도 하다.
9.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대해 나는,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지,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는 어떤 교육을 제공하게 될 지. 그리고 자연 앞에서 인간은 참으로 작은 존재임을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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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 코로나 쇼크와 인류의 미래과제
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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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 동안은 단편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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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녀 지음 / 용감한까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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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찐후기와 경험담이 있어서 따라하는 입장에서 응원받는 느낌이 듭니다. 이걸로 차근차근 잘 따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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