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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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어느날엔가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팜플렛에 소녀그림이 인상이 너무 강했다.

'백지혜'라는 작가에 책을 그림을 찾아 헤맨끝에 한권을 아이와 읽고서

이 책을 드디어 주문했다. 장마다 새겨진  우리나라꽃은 너무나 익숙하여 유년시절

어린 나를 일깨우기 충분했다.

 

꽃 한송이 두송이를 접할 뿐이라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꽃 한송이에 만가지 생각이 훑고 지나가니 이 또한 전율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며,

왠지 그리움에 목말라지면 찾아보게 되는 귀한 한권에 꽃 그림책이라 여긴다.

혹여 꽃에 내 메모가 베일라 메모도 덧데어 그림에 해가 되지 않게 조심한다.

 

나처럼 아니면 시골에서 자란 누구든

이 책을 보면 너무나 아련해짐을 느끼리라.

 

그 시절 그 시간들을.....

 

참꽃을 만날땐 심장이 두근거림을 확연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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