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 심리학 - 이해와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피지기 시리즈 9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자기중심적이라고 해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자기중심 심리학이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에서 자기중심성 테스트를 해보고, 2장에서 상황에 따른 자기의식을 알아본다. 3장에서는 자기의식에 따른 대인관계유형을 알아보며, 4장에서 우울감과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운다. 5장에서는 자기중심성의 표출을 알아보고, 6장에서는 자기중심성의 목적을 알아본다. 7장에서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8장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는 딱딱하게 심리학의 이론 같은 것들을 늘어놓으면서 말하지 않는다. 책의 처음에는 간단한 테스트로 시작하고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는 실험으로 이어지며 서서히 자기중심 심리학에 접근한다. 사실 심리학이라니 좀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하고 어느 정도 겁을 먹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꽤 재밌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건 아마 책 속에 정말 다양하고,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한 여러 가지 심리 실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편한 마음으로 심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나는 보통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이 어떤 내용인가 목차를 쭉 훑어보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책을 읽기로 결정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읽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다면 바로 우울감과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법이었다. 물론 이 책을 읽었으므로 난 이제 열등감 따위에 절대 지지 않아! 라는 식으로 금방 해결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을 읽음으로서 그것이 어떤 것인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것이 자기 자신의 심리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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