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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원래는 제대로 날 수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날갯짓을 함으로써 정말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로 시작되는 꿀벌의 무지에 대한 서문부터 이 책이 끝날 때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 똘똘이한테 너무 좋은 책을 읽어 줬다는 마음이 든 책이다.
빨리 읽으면 이 책 안에 있는 예쁜 영혼들이 흐트러질까봐 신경써서 천천히 천천히 읽었다.
에세이~~ 좋은 생각~~ 뭐 이런 류 싫어하는 나인데... 장영희라는 유명한 교수님~~~ 말만 듣고 책으론 한번도 접하지 못했었는데, 대단하다라는 생각보다 그래 이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
나는, 그리고 우리 똘똘이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할 줄 아는 '진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