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원래는 제대로 날 수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날갯짓을 함으로써 정말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로 시작되는 꿀벌의 무지에 대한 서문부터 이 책이 끝날 때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 똘똘이한테 너무 좋은 책을 읽어 줬다는 마음이 든 책이다.

빨리 읽으면 이 책 안에 있는 예쁜 영혼들이 흐트러질까봐 신경써서 천천히 천천히 읽었다.

에세이~~ 좋은 생각~~ 뭐 이런 류 싫어하는 나인데... 장영희라는 유명한 교수님~~~ 말만 듣고 책으론 한번도 접하지 못했었는데, 대단하다라는 생각보다 그래 이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

 

나는, 그리고 우리 똘똘이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할 줄 아는 '진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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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철학 체험 거리의 인문학 1
로제 폴 드르와 지음, 이기언 옮김 / 샘터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철학하면 다들 어렵게 느끼는데, 이 책은 철학이라기보다는 너무너무 재미있는 경험 해 보기 책 같았다.^^

더운 여름날 짜증나기 쉬운데 이 책 읽으면서 사고의 전환과 상상 체험 만으로도 시원해졌다. 다들 읽어보고한번 해 보세요. 얼마나 재미있다구요.

101가지 철학 체험 중 하나인 자기 이름 부르기를 하고 있었다. 오빠가 "왜? 왜?"하며 생뚱맞은 얼굴로 날 쳐다봤다. 히히히

다른건 체험해보기가 좀 민망해서ㅋㅋㅋ 머리속 체험만으로도 재밌었다. 이 책에 나오는대로 모두 다 체험하면 나 진짜로 철학자가 될까봐 참았다.

 헌책방 순례하기랑 인류를 실수의 산물로 간주하기, 그림 속의 공간으로 들어가기, 아무에게나 미소짓기는 담에 한번쯤 해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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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김영하의 랄랄라하우스를 읽다가 이 책 이름이 나와서 체크해뒀다가 읽은 책이다.

 

가볍게 읽는 책도 있고, 혼자 즐겁게 상상하며 읽는 책도 있지만 이 책은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차분히 생각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학교에서 애들한테, 미래의 자식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직장 동료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지혜로운 질문으로 하루하루 발전해나가는 현명한 쩡이이고 싶다. ^^

 ex

* 계속 지각하는 사람에게

: 왜 계속해서 늦게 오는거냐?

-> 이번 달에만 세 번 지각을 했구나, 다시 늦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 진심으로 대답을 원하는 질문을 한다.

아이에게 귀를 기울인다.

아이의 대답을 칭찬해준다.

아이의 질문하는 능력을 살려준다.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대답하면 아이들은 대답을 기다릴 줄 안다.

모든 질문에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아이가 왜 질문을 하는지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질문을 한다.

동화책을 읽어주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 '왜 그렇게 생각하지?' '만일 이러이러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까지는 아니더라도 현명한 질문으로 지혜로운 아이를 기르는 부모가 되고싶다. 어렵겠지만 노력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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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황금빛 유혹 다빈치 art 9
신성림 지음 / 다빈치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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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영향이었을까? 황금빛을 많이 사용했던 클림트

 책 읽다 보니 문득 어린시절 생각이 났다.

미술학원에 갔는데 내가 금색으로 색칠하니, 미술학원 선생님이 금색, 은색은 쓰지 말라고 하셨다. 다른 크레파스들은 키가 점점 작아지는데 금색, 은색만 새걸로 있는게 안타까워 학원에 가지 않을 때 집에 혼자 앉아 금색으로 색칠하곤 했었는데 ㅋㅋㅋ 나에게도 클림트의 기질이 있었던건가? ^^

유럽에서 미술관 돌 때는 클림트가 좋은지 몰랐었다. 밀레나 고흐 등 다른 화가들에게 관심이 가 있던 때라 그런가? 책으로 만나는 클림트~~~ 그림이 완전 내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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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명화
김종근 지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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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경우 미술 관련 책은 정말로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조금 지루하거나 따분한 경향이 많다.그런데 이 책 정말 빛나는 책이다. ^^ 소장해도 될 듯~~~

이 책을 읽어주니까 우리 똘똘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

예쁜 그림들과 아기에게 직접 들려주는 작가의 설명과 친절한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똘똘이도 행복해하며 읽었던 책이다.

태교 일기를 매일매일 쓰고 있는 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너무 성의없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예쁜 말, 예쁜 생각 후에 우리 아기에게 들려주는 일기를 써야겠다. ^^

다음에 임신하는 친구 있으면 이 책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다. ^^ 강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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