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드 아일랜드

레드 아일랜드 - 2015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 참가작 선정도서
김유철 지음 / 산지니 / 2015년 7월

1948년 제주에서 일어났던 일은 거시적으로는 이데올로기의 충돌이라 설명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일어날 수 있는지, 마을은,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야 했는지 미시적관점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주 4.3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100자평]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
박향 지음 / 산지니 / 2020년 11월

제주도에서 살아보는 게 제주도를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 들어간 사진들이 색감이 너무 예뻐서 보는 내내 힐링했습니다. 작가님을 따라 제주서쪽바다로 여행을 꼭 가봐야겠어요.

[100자평] 베를린 육아 1년

베를린 육아 1년 ㅣ 일상의 스펙트럼 4
남정미 지음 / 산지니 / 2019년 10월

베를린에 가본 적도 없는데 아이와 부모에 대한 독일의 따뜻함에 반해 나까지 베를린이 그리워진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 기자 작가님덕에 베를린의 세세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100자평] 반려인간

반려인간 - 신진 가족 동화집 ㅣ 꿈꾸는 보라매 13
신진 지음, 권문경 그림 / 산지니 / 2020년 9월

다채롭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듯 추억에 젖어 책을 읽었습니다. 동심이라는 소중한 것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 같네요. 다른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동심과 재회하시길 바래요.

[100자평]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ㅣ 일상의 스펙트럼 3
미스킴라일락 지음 / 산지니 / 2019년 10월

가볍고 담담하게, 우울하지 않고 씩씩하게 들려주는 투병이야기가 친구얘기를 듣는 것 같아서 더 가깝게 느껴져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만드네요. 새삼스럽게 삶이 소중하고 고마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