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 동호는 파란 모자를 쓰고, 무엇이든 척척 잘하는 아이가 됐다. 동호는 파란 모자를 믿고 파란 모자만 쓰게 되는데....파란 모자 때문에 큰 혼란에 빠지고나서 파란 모자를 쓰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자기 자신을 되찾은 동호가 보기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친구 지석이가 파란 모자를 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나도 파란 모자를 쓰고 싶은 기분이 들긴했다. 하지만 동호가 파란 모자를 쓰고 힘든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쓰기 싫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