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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하지 않아! - 코로나 백신의 어머니 커털린 커리코
데비 데이디 지음, 줄리애나 오클리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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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위인전에서 들어본 적 없는생소한 이름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여성 과학자 커털린커리코
인기있는 연구분야가 아니여서 연구비를
받기 어렵고 연구 성과가 없어 직위도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불가능한 연구를 한다는 주위의
비난과 반대를 무릅쓰고
따가운 시선에도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른 새벽부터 연구실에 나와 하루도 빠짐없이
연구를 거듭했다. 수십년동안
연구에 매진하여 mRNA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에서
그녀의 mRNA연구는 백신개발에 큰 역할을
하며 'mRNA 백신의 어머니로 불리기도 했다.'
헝가리 시골에서 태어난 커터린커리코는
과학적 호기심을 꾸준하게 이어가며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단단하게
그야말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책속에 등장하는 화이자 ,모더나.
생소하지 않은 백신의 이름들
간만에 아이와 과학적 지식과 상식을
가지고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난 포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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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코끼리와 코요테 인생그림책 28
나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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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코끼리와 코요테

코끼리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숨가쁘고 

절망적인 순간에 코요테의 등장

코요테의 인사에도 

코요테가 왜 자신의 주변을 어슬렁거렸는지

알고 있는 코끼리는 

처음엔 코요테의 이야기에 심드렁해 한다.

동물들이 먹고 똥을 누고

사자도 호랑이도 결국 죽으면 코요테나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었다가 똥이 된다니..^^

그 똥이 다시 꽃으로 나무로 새롭게

숲을 이루며 살아간다는 

말도 안되고 엉뚱한 농담이라며

웃어 넘기려 한다.

코요테의 이야기가 농담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여서

지루하지 않은거라는 말!

세상은 보이지 않는 비밀을 품고 있어!

코끼리는 죽음 직전에 코요테와의

대화에서 내 죽음이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생각에 상기된다.

코끼리가 죽음을 맞이한 그 자리에

숲에 생명이 싹을 틔운다.

"삶은 참 신비로워"

죽음의 끝엔 또 다른 삶의 

시작이 있다는 비밀을 말하는 코요테의 이야기.

잔잔한 이야기와 그림의 색채가 따뜻하게 

어울러져 책의 끝장을 덮을때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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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때서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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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그림책📚
"그게 뭐 어때서"
남의 시선과 생각에 나를 맞추려
전전긍긍하고 눈치를 보는 😒
아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생각의
전환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답이 아니면 어쩌나 우물쭈물
답하지 못하던 나의 어린 시절도
생각이 나고 ^^...

까마귀의 색깔에 대한 생각 🐦‍⬛
거북이의 느림의 철학 🐢
두더지의 땅속 만족감 🦦
코끼리의 크기논쟁 🐘
호랑이의 험악한 인상의 선입견 🐅
인간 아이들의 패션 스토리 👫

그래~그게 뭐 어때서? 라고
스스로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동물들의
당당한 모습이 좋다.👍

그림책 마지막장에 보너스처럼
나와있는 질문들을 통해
맨 첫장으로 돌아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처음엔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그림에 집중하게된다.
익살스러운 동물들의 표정이 글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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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별 큰 스푼
정지아 외 지음, 방현일 그림 / 스푼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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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손을 쓸수 없는 페암4기 판정을 받으신후로
할아버지 집 주변에 할아버지와 생년월일이 같은 은행나무와 매년 달콤한 맛이 든 홍시를 건네주는 고마운 감나무를 할아버지 떠나시기전 먼저 보내주려 하는 일로 가족들과 작은 실갱이를 버린다.
아직 어린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언젠가는 할아버지와의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할아버지와 은행나무 그리고 감나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기억속에 달아나지 못하도록 꼭꼭 붙들어 놓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은선이
그럼 나에게 할아버지도 추억들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도 추억을 차곡히 쌓기로 한다.
작은 시골 분교에는 고작 한반에 5명이전부다.
여자친구는 한명도 없었는데 전학을 왔다.
여자끼리 해보고싶은게 너무 많았지만 지우는 나와 많이 다르다 하지만 좋다. 그냥 좋다.
그런 지우에게 절교를 당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우정, 친구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곤 우정은 우리둘이 만든거니까 너 혼자서 절교를 하는건 부당하다며 외쳤지만 알고보니 지우는 또 다시 전학을 가게 되고 우리 앞에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도 수많은 이별을 하며 산다.
사람들과의 이별도 있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굿바이 피기" 를 나지막히 읊조리며 끝나는 장면은 꽤 인상깊다. 자신과의 이별 아닌이별을 선택하는거니까.

11살,12살,13살... 나도 그때쯤부터 "나" 란 존재와 가슴에서 울렁이는 그 느낌의 정체를 찾아 헤메였다. 그것이 도대체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알고싶어서 몸부림치는 시기가 시작 되었던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받아드리는 모습속에 나도 있고 너도 있다.
혼란한 마음속을 잔잔하게 가라앉혀줄 수있는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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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탐정님, 장래희망 좀 찾아주세요! - 어린이 친구들이 품은 다양한 빛깔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 팜파스 어린이 35
채화영 지음, 홍그림 그림 / 팜파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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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없어 엉뚱하게도 직업소개소를 찾아간 세율이와 우빈이.
꿈이 없는 우빈이
맛 좋아 갈빗집 사장님이 꿈인 세율이.
(갈빗집 사장님 꿈때문에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학교 숙제인 장래희망을 찾아줄 홍탐정님과 만나면서 꿈이 없어 부끄러웠던 우빈이는 삼촌인 홍탐정님께 자신의 꿈을 찾아 달라며 의뢰하지만 의뢰비 대신 탐정 조수를 하기로 하며 열심히 홍탐정님을 도와드리며 홍탐정님과 많은 대화와 미션을 받아 자신의 꿈을 찾아 보려 노력한다.
나의 어릴적 장래 희망도 슬며서 떠오르며 이루지 못한 꿈이 아쉽기도하고 또 다른 직업을 가지며 보람을 느껴본 기억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는 친구들도 많고 꿈을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다.
홍탐정님은 꿈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꿈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뿌연 안개같은 길에 등불처럼 길잡이가 되어준다.
탐정이 등장하는 내용이라 아이들의 시선을 단박에 끌어드린다.
아이들이 홍탐정을 만나 스스로 좋아하는 일들을 생각해보며 자신의 꿈, 장래희망에 한발짝 다가가길 바란다.
지금 바로 홍탐정을 만나러 고고씽~~~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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