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남자
정경윤 지음 / 동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소장 노!

재탕 노노!



여자주인공 : 이지영


영은 대기업 임원 비서이다. 3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회사로 출근하던날 엘리베이터를 잡아주고 있는 그 남자 윤승주를 보고 왠지모르게 눈물이 나던 지영은 그날 이후 소원이 생겼다.

바로 윤승주와 크리스마스날 마주보며 커피한잔을 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꿈에도 그리던 윤승주의 비서가 되는데....



남자주인공 : 윤승주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회사집 회사집을 돌고도는 워커홀릭이다.

그 어떤것에도 관심을 두지않는 무관심한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비서가 바뀌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듯 이지영 비서입니다 라고 외치는 그녀가 처음엔 귀찮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며 세세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지영을 보면서 점점 세상이 달라져 보이고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줄거리


3년간 짝사랑 하던 윤승주의 비서가 된 지영은 다른 비서들과는 달리 사심을 넣어 윤승주에게 관심을 갖게되고 아침에 선식대신 간단한 떡이나 쿠키와 차를 내어가고 그가 좋아하지만 가꾸는 법을 몰라 시들어가는 식물들을 공부해가며 키워간다. 승주는 비서가 바뀌고나서 달라진 사무실 풍경과 세세하게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는 지영의 이름을 기억하고 관심을 두게 된다.

승주는 엉뚱하면서도 일처리가 빠릿빠릿한 지영에게 관심을 주게 되고 세상에 무관심했던 자신이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걸 느끼게 된다.

지영은 자꾸 승주의 앞에서 창피한 일이 생기자 승주에게 밉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주고 잠깐잠깐씩 웃어주거나 농담을 하는 윤승주의 변화에 어리둥절해진다.




나의 감상


우선 평이좋은 책이였고 마침 대여점에 있길래 집어들었다.

전체적으로 밝은 책이다.

책도 술술읽혔고 악조연이 없어서 긴장없이 읽었다.

우선... 글쎄... 유머도 재미있고 지영의 하는 짓이 귀엽고 엉뚱해서 웃으면서 본 책이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 남는게 없는.... 그냥 웃긴 책? 밝은 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뭉클했던 장면도, 마음을 찌르르하게 했던 장면도 없었던 그냥 가벼운 책..

그냥 우울할때 나 밝은 책을 읽고 싶을때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밝은 분위기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

비서와 상사의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

엉뚱한 여자주인공이 좋으신 분

나쁜 조연 없는게 좋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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