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도넛 - 존경과 혐오의 공권력 미국경찰을 말하다
최성규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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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를 즐겨보는 나는 미국 경찰을 화면으로 많이 접한다. 게다가 sns에서도 미국 경찰의 모습으로 영상이 돌아다니기도하고, 사는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하는 경찰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다.

처음엔 왜 다른 나라의 경찰구조를 알아야할까 의문이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다른 나라의 경찰 구조를 알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았다. 저자의 말처럼 다른 나라를 앎으로써 우리나라의 강점, 그리고 발전시켜야할점을 더 뚜렷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치 경찰제를 시행하기에 지역마다 경찰을 뽑는 난이도나 기준도 다르고, 주마다 운영되는 것도 다르고, 또 나라 환경이 매우 다르기에 새로운 사실도 많이알았다. 예로 미국학생들이 대학교 선택 시 정규경찰관을 둔 곳인지 고려할 정도라는 것. 경찰서장 선발을 최근에 공개경쟁 방식으로 한다는 것. 경찰의 권한이 강해 1인 경찰서도 아주 많다는것.


‘총과 도넛’ 제목 참 잘지었단 생각이 든다. 

총은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임은 다들 아는 사실일테고, 도넛은 무엇일까? “실제로 미국 경찰은 야간근무 때 졸음을 방지하고 쉽게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어 도넛과 커피를 많이 찾는다. 가게에서는 경찰관이 많이 드나들면 잠재적인 범죄를 막을 수 있으니 경찰관에게 특정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하는데, 도넛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바람에 살찐 경찰관이 많아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 책 속에는 미국 경찰의 특수성과 미국 경찰이 일하는 법, 그들이 갖고있는 권한과 권리, 어떤 거친 환경에 놓여져있는지를 다룬다. 게다가 저자가 경험한 미국에서의 경찰들을 아주 생생하게 담아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나라의 경찰 구조만 알아서는 안되고 다른나라의 경찰, 그리고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단걸 책을 읽고 깨달았다. 우리나라에서 경찰과 관련된 직종을 준비하거나 일하고있다면, 미국의 전반적인 경찰들의 모습과 생활, 이야기, 구조를 알고싶다면 책을 필수로 읽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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