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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6 : 셜록 홈즈의 회상 (양장) ㅣ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 날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셜록홈즈는 말 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였다. 대중의 사랑과 함께 부를 안겨준 자신의 최대 업적을 미워하는 코난 도일의 모습에서 라디오헤드가 떠올랐다. 코난 도일에게 홈즈란 톰 요크에게 크립과 같은 것이었나보다. 그래도 영웅에 어울리는 멋진 퇴장이었다. 말은 그래도 자식같은 창조물을 미워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결국 텅빈 예금잔고와 함께 부활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