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립자 열린책들 세계문학 34
미셸 우엘벡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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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됐다.
미셸이라는 분자생물학자가 만든 신인류는 무성생식을 하며 인류를 지속시킨다.
나는 작가에게 설득돼 무성생식이 지금 보이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찬했다.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내 아들이 그것은 가장 끔찍한 미래라고 질색했다.
유성생식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인간 개체를 태어나게 하는 아주 영리한 방식이라는 것.
무성생식으로 대체하면 똑같은 인간들의 반복되는 세계만이 존재할 것이라고.
종족끼리 하는 전쟁 역시 생태계 일인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우리가 만약 다른 일인자나 이인자에게 치인다면 그들과 경쟁하는 게 급선무이므로 동족끼리 전쟁할 여유는 없다고.
이 소설로 나 한 사람의 삶이 아닌 인류의 삶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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