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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Grammar 내용어편 ㅣ Power Grammar 시리즈
강수정 지음 / 빛과소금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예전에 공통영어로 강수정 샘을 만났다. 영어에서 손을 놓은지 5년 가까이 되는 때였고 영어에 공포감이 많던 상황에서 공통영어는 내게 영어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안겨준 책이었다.
그 후 영어를 혼자 슬렁슬렁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다시 강수정샘 홈페이지를 찾았다.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뭐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ㅎㅎ
새로운 파워그래머는 검정 파워그래머보다 컴팩트해지고 설명은 더 이해가 좋게 되어있다.
그리고 기능어편과 내용어 편으로 나눠져 있고 정확히 4주만에 끝낼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
양도 적당하기때문에 lecture하나를 하루에 하기에 부담이 없다.
우선 매 대단원 마다 각 단원의 소개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그리고 각 Lecture마다 서술형으로 문법의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이부분이 파워그래머의 최대 장점이다. 공식으로 만들어진 영문법이 아닌 영어의 느낌을 살리고 영어를 정말 언어로써 받아들일 수 있도록 흥미롭게 '말'로 풀어나간다.
그리고 5형식은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내가 파워그래머를 좋아하는 이유다. 학창시절 영어를 가장 싫어지게 만들던 5형식... 3형식동사 4형식동사 이건 타동사 저건 자동사 뭘 그리 외워야 할게 많은지...
하지만 파워그래머는 그 모든 것을 깬다. 외우는 공부가 아니다. 영어를 이해하게 만든다. 정말 신기방통@.@
각 이슈가 끝나면 간단한 practice로 배운걸 연습하면서 공부한 것을 가볍게 복습하고 다음 이슈로 넘어간다.
각 Lecture가 끝나면 이슈별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Lecture 4개 set를 마치면 하나의 주제를 완성하게 되고 exercise를 풀면 끝~ 이렇게 한주 분량이 마무리된다. 한주차 분량이 마무리가 되면 명언이 하나씩 써있는데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아닐까 한다. 한 주를 마치고 글귀 한줄을 읽으면서 나름 마음을 다잡고 힐링도 하게되어서 참 좋다.
파워그래머는 영어를 '말'로 풀어쓰고 영어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기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영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는 공통영어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다독할 준비가 되어있고 꼼꼼하게 공부한다면 어렵지만 잘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파워그래머의 최고의 장점은 영어를 이해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암기를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달달달 암기를 한다고 해서 문제를 다 잘 풀수 있는건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암기만 한다고 해서 영어신문이나 원서를 이해하기란 더더욱 힘들다. 솔직히 독해지문 하나도 정확히 독해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파워그래머는 이렇게 영어를 암기하는데 지친 내게 단비와도 같았다. 그리고 영어를 힘들게 느끼지 않고 잘하고 싶고 더 공부하고 싶은 '언어'로 만들어 준다.
내게 영어는 수험때문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파워시리즈를 접하면서 수험이 끝나도 계속 공부하고 싶은 영어가 되었다. 물론 공부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겠지만 파워그래머워와 함께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파워그래머 내용어편을 공부한지 벌써 3주가 되었고 다음주면 내용어 편을 마치고 기능어편에 들어가게 된다. 내 영어에 단비와 희망을 내려준 파워그래머 끝까지 완주하고 내 옆에 항상 곁에두고 함께 해야지~ㅎㅎ
기능어편도 너무너무 기대된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