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책 서평을 들고왔어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조아나저자님의 "식물 좋아하세요?"입니다.
요즘 아이의 주된 질문이 "엄마, 이게 뭐야?"라서 답을 열심히 해주는데 식물도 지나침없이 어김없이 질문하는 아이에게 "응, 이건 꽃이야! 이건 잎이야!"라고만 대답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식물의 이름을 알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어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서 책을 보았어요~~♡
표지도 넘 예뻐요.
그림 잘그리시는 작가님 부럽습니다.
저의 습관이 책읽으면서 맘에드는 문구는 줄긋는 스타일이라 펜도 하나 준비했죠!!
목차 나오기전 그림인데, 제 맘에 쏘옥 듭니다.
기회되면 한번 따라그려보고 싶어서 찍었어요.
이 책은 총 3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01. 꽃
02. 잎
03. 열매
각각의 특징을 세밀한 보타니컬아트로 표현하신게 좋아요.
실제 식물 사진보다 보타니컬 아트로 그린 식물이 더 따뜻하고 안정을 주는것 같아요.
식물의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삶도 책속에 녹여들어 있어서 가끔은 공감하며, 가끔은 이해하며 읽어내려갔어요.
" 빛은 빛대로 그늘은 그늘대로 의미가 있다. 빛을 받는다고 해서 언제나 기쁜 것도, 그늘이 졌다고 해서 줄곧 슬픈 것도 아니다. 빛이 너무 뜨거워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고, 그늘이 한숨 돌릴 휴식처가 되어 주기도 한다. 그 순간을 의미있게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춤추는 꽃 중에서, p47
책을 읽고나니 책과 어울리는 다꾸를 하고 싶었는데 읽느라 시간이 많이걸려서 예전에 했던 식물다꾸를 함께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