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에이징 식사법 - 노화 잡는 건강한 편식 더 라이트 건강 요리책 시리즈
남기선. 더 라이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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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고나니 제 나이가 참 새삼스러워요.
어릴 땐 이 나이쯤 되는 사람들이 엄청 어른같았는데
막상 제가 그 나이가 되고보니 그렇지도 않네요.ㅎㅎ

마음은 아직도 20대인데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예요.
게다가 남편은 정말 나잇살이 찌는건지 안나오던 배도 나오고...
연애할 때 그 식스팩과 근육은 다 어디로 갔냐며...ㅠ.ㅜ

때마침 레시피팩토리에서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 나왔어요.
바로  헬시에이징 식사법, 노화잡은 건강한 편식 입니다.

 

이 책은 풀무원의 남기선 박사님과
더라이트 팀이 함께 만든 책이랍니다.
뱃살 잡는 로지엘 다이어트
대사증후군 잡는 211식단 에 이은
세번째 건강레시피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홍홍.

레시피팩토리의 책 간지에 써 있는 문구.
저는 이 문구가 그렇게 좋아요.^^=

이 책은 총 세 part로 나누어져 있어요.

PART 1_ 이론편


PART 1은  이론편으로 헬시에이징이 무엇인지,
헬시에이징을 위해서 알아야할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지요.
이 부분을 읽으면 왠지 똑똑해지는 느낌이랄까?ㅎㅎ
유용한 정보들이 한가득이에요.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에 대한 내용부터

처음 들어보는 텔로미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헬시에이징 식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PART 2_ 식재료편

식재료편에서는 헬시에이징에 좋은 식재료들에 대해 알려줘요.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두부, 현미, 닭가슴살, 달걀, 아보카도 같은 재료들도 있고요, 

저에게는 낯선(?) 쇠간 같은 재료도 있네요.ㅎㅎ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쇠간...^^;

PART 3_ 레시피편

레시피팩토리하면 역시 레시피죠!!^^=
헬시에이징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밥/죽, 반찬, 국물요리, 샐러드, 면, 보양식, 간식/음료로 나뉘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요즘 제철인 굴을 가지고 굴 두부두루치기를 만들었는데요,
남편과 오랜만에 놀러온 남동생이 아주 맛있어했어요.
건강식이지만 결코 맛은 뒤지지 않는다는 말씀!!

두번째로 따라해본 레시피는 고등어 강황구이와 양념장인데요,
명절이 시어머니께서 주신 고등어에 강황으로 밑간을 해서 구웠는데
와~ 정말 맛있었어요.
강황 때문인가요? 정말 비린내가 전혀 안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우리집 애정반찬 병아리콩자반.
친정엄마도 맛있으시다며 레시피도 적어가셨어요.
저보다 헬시에이징이 더 필요하신 울 엄마.
엄마께도 이 책 한 권 사드려야 할까봐요.

헬시에이징 식사법을 통해 보니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더라구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건강한 조리법으로 먹는 것.
그것이 바로 헬시에이징이 아닌가 싶어요.

이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헬시에이징을 위한 식단을 차려야겠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저와 남편의 나잇살도 잡고
더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레시피 팩토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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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 - 수와 연산 2편 :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
스토리베리 지음, 강우권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검토 및 추천 / 로그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권이 새로 나왔어요. 

 아라비아 숫자와 숫자 '0'에 대해 다루었던 1권도 무척 재미나게 읽었는데

 2권이 나왔다니 안 읽어볼 수가 없지요.

2권은 무리수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초등학생들을 무리수에 대해 배우지 않기 때문에 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접하고 나면 무리수를 배울 때 더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겠지요?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만 배우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을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서 조금 유연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1권에서는 아라비아 숫자와 숫자 0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2권은 무리수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무리수의 역사는 기원전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대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고대인도와 아랍에서 무리수에 대한 연구들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환영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피타고라스 학교에서는 '알로곤'이라고 부르며 금기시 하고,

이를 발설하려는 학생을 죽이려고까지 했다니

무엇이든 처음 발견하면 인정보다는 배척을 당하게 되나봐요.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의 또 다른 장점은 백과사전 못지 않은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인물이나 장소, 또는 수학 이론 등을 내용과 구별되게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이런 점들을 보면 이 책이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들까지도 독자로 염두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수학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다양한 내용들도 알려주고 있어요.
피타고라스에 해당하는 부분에서는 피타고라스의 철학이나 식습관 등을 함께 다루고 있답니다. 


 

 

피타고라스의 업적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음계도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것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피타고라스 하면 빠질 수 없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나오구요,

피타고라스 외에도 무리수가 알려지는데 기여한 유클리드,
고대인도와 아랍에서 무리수 연구에 기여한 알라콰미즈와 칼리프 알마문도 등장합니다.

무리수를 기호화한 데카르트와 윌리엄 존스 등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이런 무리수가 우리의 생활에서 얼마나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특히 부록처럼 나오는 STEAM돋보기에서는 무리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수학과 과학, 수학과 공학, 수학과 예술, 수학과 기술로 나누어 셜명하고 있어요.

 

인공위성부터 자전거 음료수캔까지 무리수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만들 수 없다고 하네요.

꼼꼼하게 읽어보면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답니다.

저는 특별히 수학과 예술에 해당되는 내용이 가장 관심이 갔는데요,

바흐도 무리수를 이용해서 음악의 체계를 세웠대요.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은 초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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