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 아무 일 없듯 오늘을 살아내는 나에게
가와이 하야오 지음, 전경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제 마음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되는 책이라 소개하고싶어요.
아무 일 없듯 오늘을 살아내는 나에게 주는 선물인 것 처럼 느껴졌지요.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보고 눈에 확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지은이가 무라카미의 멘토구나 싶었어요.
첫번째 장에는 마음, 맑았다가 때때로 흐림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네요.
고민이 생기면 무슨 일이든 생각되로 안되고 막혀있는 것 같고
평온한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운다는 말이 책의 디자인과 안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가끔씩 저에게도 우울함들이 찾아오고 답답해지고 착 가라앉을 때가 있어요.
책에서는 이러한 일들에 마음쓰기보다는 스스로를 찾는 그 힘든 여정에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을
저에게 던져주는 소중한 멘토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울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예를 들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제 방법들을 찾기도 했지요.

저한테는 작가와 마찬가지로 하나는 잠, 그리고 다른 나머지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으로 힐링하는 것이에요^^
책을 읽으며 소중한 구절이 너무 많았네요.
마음에 생기는 일탈들을 기회로 나를 찾아가고 그런 기회들을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
이 책을 받아 읽는 것도 이전에 심리학 관련 도서들에 대해서 불신이 있었던 저에게는 일탈이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책을 한 챕터씩 완성하며 읽을 때마다 마음에 따뜻하지만 잔잔한 위로가 채워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알라딘 회원님들도 마음이 왈칵 쏟아지는 날에는 이런 책 한권 쯤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겨울 아침, 혹은 겨울 밤에 잔잔한 위로가 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