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 HOW?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류상하 글, 백원흠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 이에요.

(드디어~~ 와이즈만북스에서도 학습만화가 출간되었답니다 ^^)


 

학습만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별 부담없이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을 만화로 노출시켜 준다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좋고

더 나아가 그 영역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 좋지요.

 

이런점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저도 종종 학습만화를 아들에게 보여주고 있네요 ㅎㅎ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시리즈로

과학 교과서에서 나오는 과학이론뿐만 아니라 과학의 법칙들이

어떤 가정과 실험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어떻게 믿을만한 이론과 법칙으로 발전했는지를

명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과학이론과 법칙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는 만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론과 법칙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고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또한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책이라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좋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등장인물 소개'로 시작해요.

 

언뜻보면 이 책은 과학자 '보일'에 관한 이야기로만 보이지만

주 내용은 '기체'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래서 갈릴레이, 토리첼리, 게리케, 보일, 몽골피에 형제, 샤를 등

기체와 관련된 여러명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본문속에서 다뤄질 주인공 과학자인 '보일'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어요.

여기서는 과학자 보일의 과학적 업적 이면의 삶을 옅볼 수 있어

인간 보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 책은 장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장마다 등장인물에 소개된 주요 과학자들의 과학 이론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요.

그래서 본문 내용을 읽기 전 미리 읽어본다면

책 내용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기체의 비밀이 밝혀지기까지

보일을 비롯해 갈릴레이, 토리첼리, 게리케, 몽골피에 형제, 샤를 등등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에서는 과학자가 어떤 계기로 실험을 시작하게 되고,

어떻게 가설을 세워 실험을 설계하고 하게 되었는지 등이

그림으로 자세히 묘사되어 있답니다.

 

 

 

 

가설과 실험, 관찰을 통해 기체의 특성과 법칙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내용뿐만 아니라

하나의 이론과 법칙이 탄생하기까지

여러 과학자들의 상호작용과 도전정신이 함께 소개되어 있기때문에

과학 이론과 법칙 탄생의 전 과정과 과학자들의 노력을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그림 설명이 무척 잘된 책이라

어려운 과학 이론과 법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도 좋았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에필로그'로 끝이 나는데요,

여기서는 본문에 소개된 주요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책 내용이 다시한번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아이들이 책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과학이론의 발전 과정을 복습하기 좋아요.

 

 

 

 

 

또한 책에서는 어려운 용어가 해당 페이지에 곧바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 곳곳에 '와이즈만 정보' 코너를 통해

과학자들의 과학 실험과 과학 개념, 이론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좀 더 깊이있고 확장된 과학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과학 실험도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환영받는 책이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권장연령이 8세 이상이지만

초등 저학년 아들이 보기엔 좀 어려운 과학책이었어요.

아직 과학과목을 배우지도 않았을뿐더러

무엇보다 과학 이론이나 가설이 실험으로 밝혀지기까지의 과정과 과학 법칙이 주로 나온 책이라

초등 저학년 아들이 이들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무리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학습만화라 그런지 어렵고 이해안되는 부분이 나와도

아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잘 보더라고요 ^^

제 개인적으로는 초등 교과내용뿐만 아니라 중등 교과내용까지 연계된 책이라

활용기간이 길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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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 조 - 세상을 울고 웃긴 조셉의 진짜 이야기 딱따구리 그림책 11
캐슬린 크럴.폴 브루어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김난령 옮김 / 다산기획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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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산기획]에서 출간된 <방귀대장 조> 예요.

 

책 제목만 읽었을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저 흔한 방귀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책 소개글을 읽어보니 실존인물의 이야기이자,

방귀로 연주까지한 레알 방귀 연주자의 이야기더라고요.


 

방귀 연주자라... 그것도 방귀를 자유자재로 뀌는 재주 하나로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극장인 물랭루주에서 공연까지 했다니!!

급 방귀대장 조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이 책을 정말 읽고 싶었네요 ㅎㅎ


 

<방귀대장 조>를 직접 읽어보니 '정말 이런 사람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함 그 자체였어요.

초등 아들과 6살 딸도 넘 신기했는지 멍~하니 책을 보더라고요.

웃지도 않으면서요.

그러다가 책을 다 본 후에야 비로소 조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며

정말 신기하다고.... 어떻게 방귀로 연주를 할 수 있냐... 등등등

아이들 반응이 뜨거웠네요 ^^


 

<방귀대장 조>는 조가 어떻게 자기한테 놀라운 재주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됐는지

그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요.

 

 

조셉이 8살 되던 해 여름,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놀러간 조는

물속에서 숨을 참으려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순간 엉덩이에서 나오는 희한한 소리를 듣게돼요.

그때부터 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귀를 뀌어대었고

조의 방귀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지요.

 

낮게 혹은 높게, 부우웅, 뽕뽕뽕~

부드럽게 혹은 요란하게, 뿌우웅, 뿌와왕~

달콤하게 혹은 톡 쏘게, 뿌잉뿌잉, 피융피융~


 

<방귀대장 조>는 이야기의 시작부터 방귀소리가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그 자체만으로도 책을 보는 아이들을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방귀를 낮게, 높게, 달콤하게, 톡 쏘게... 라고 표현된 이 부분이

참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조의 방귀 실력이 보통 사람들과는 확실히 달랐음이 전해졌고요 ㅎㅎ

 

 

 

 

군인이 된 조는 전우들을 벌렁벌렁 나자빠뜨릴 정도로

신나는 멜로디나 요란한 대포 소리를 내며 방귀를 뀌었고,

 

 

 

 

군대를 제대하고 제빵사가 되어서는

자신의 아홉 자녀들을 위해 신기한 방귀 쇼를 보여주기도 했어요.

 

뽀오옹~ 뽕~ 뽀오옹~ 뽕~ 뽕뽀로 뽕!

 

 

 

 

식구가 많은 조의 집안 살림은 늘 쪼들렸어요.

그래서 조는 돈을 벌려고 밤마다 길거리 공연을 했지요.

그러다 조는 길거리 공연을 넘어 파리에 있는 물랭루주로 진출해 공연을 하게 됩니다.

조는 방귀로 휘파람 소리, 재채기 소리, 총소리, 다이너마이트 소리를 냈어요.

개 소리, 닭 소리, 개구리 소리도 냈고

심지어는 베토벤, 모차르트, 드뷔시의 명곡들도 연주합니다.

 

휘~리리리~뽕! 에~취취취~뽕!

탕, 탕~뽕! 퍼엉~뽕!

멍멍~뽕!꼬꼬댁~뽕! 개골개골~뽕!

 

 

 

 

방귀 공연이 진행될수록 점잖고 교양 있는 파리 시민조차도 마침내 웃음보를 터트렸고

급기야는 웃다가 기절하는 사람들까지 생겨 공연장 복도에는 간호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어요.

조의 공연은 날로 입소문이 퍼져나갔고

대통령도 보러 오고, 왕과 왕비도 보러 왔어요.

방귀대장 조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죠.

조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를 영원히 잊지 못했다고 해요.

방귀로 연주를 해낸 사람은 방귀대장 조밖에 없었으니까요.



 

<방귀대장 조>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오직 방귀 뀌는 재주 하나로 대가족을 먹여살리고 물랭루즈에서 공연까지 하게 된 조의 이야기인데요,

조는 실존인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고 더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이 책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 보는 재미도 큰 책이에요.

그림들이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어 시원시원하게 느껴지고

색감이 밝고 인물들의 살아있는 익살스런 표정 덕분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조가 뀌는 방귀의 모양이며 방귀 속 그림이 매번 달라

아이들이 상상하며 책을 볼 수 있어 좋고요.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끝난 책의 뒷장에는 '앙코르'라는 부록이 실려있어요.

여기서는 방귀대장 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방귀대장 조의 일생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고

이야기에 나오지 않는 조의 그 이후의 삶을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다양한 방귀 소리와 방귀 표현들이 담긴 책,

그리고 즐겁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다산기획]의 <방귀대장 조>를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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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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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 두번째 시리즈인 <스토의 인권 교실>을 만났어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세계사의 인물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며

우리 생활 속의 인문학적 고민들을 해결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는 인문학 동화로

시리즈들을 한 권 한 권 만날때마다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인문학을 쉽게 알려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이번에 만난 <스토의 인권 교실>은

주인공 재인이 작가 스토 부인을 만나 미국 노예 제도를 직접 목격하면서

노예들의 비참한 현실과 노예 제도의 비인간성을 깨닫고

인권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스토의 인권 교실>에 등장하는 '인물들' 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참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지요?

그림톤도 밝고 무겁지도 않고요. 


 

사실 인권하면... 초등 저학년 아이가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용어일 수도 있는데요,

이 책은 노예들의 비참한 생활과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귀여우면서도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묘사된 등장인물들 덕분에

아이들이 별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 노예 제도의 실상을 통해 인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주인공인 재인이가 평소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행동이나 생각들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고요.


 

자칫 무겁고 우울한 내용만 다루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스토의 인권 교실>은 노예 제도의 실상을 보여주면서

그 노예들이 자유를 찾아 탈출할 수 있도록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도 나와

희망이라는 밝음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럼, <스토의 인권 교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1학년 때부터 글쓰기 대회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던 재인이는

어느 날, 글쓰기 대회 반 대표로 다문화 가정의 수정이가 뽑히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피부색도 다르고 늘 기죽어 있는 수정이를 또래보다 뒤처진 아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자기를 제치고 글쓰기 대회 반 대표로 뽑히다니!!

게다가 '노예'라고 부르며 마음놓고 부려먹던 사촌 은호까지 수정이를 두둔하자

재인이는 더 화가 나지요.

 

 

 

 

그런 재인이에게 미국 여행하며 스토 부인을 도울 사람을 찾는다는 현수막이 눈에 띄고

'수상한 인문학 교실'이라는 깃발을 단 비행기 한 대가 나타나요.

재인이는 공짜로 미국 여행을 시켜준다는 말에

교실지기가 운전하는 비행기를 타고 1850년대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으로 간 재인이의 임무는 스토 부인을 도와주는 것.

재인이는 스토 부인을 만나 노예 제도의 비참함을 목격하게 되고

노예들의 탈출을 돕는 비밀 모임에 대해 알게 돼요.

그리고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흑인 노예 쥬바를 돕게 되지요.

 

 

 

 

스토 부인을 도우라는 교실지기의 임무를 무사히 마친 재인이는 현재로 돌아오고

학급 도서 책꽂이에서 스토 부인이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를 발견하게 돼요.

재인이의 예상대로 스토 부인은

노예 제도의 문제를 다룬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써 세계적인 작가가 되고

이후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많은 사람들이 노예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

노예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정이가 쓴 글을 읽게 되는데...

그동안 재인이는 친구의 겉모습만 보고 친구를 무시하고

노예라는 말속에 들어있는 비참함과 슬픔을 알지 못한채

사촌인 은호를 노예라고 부르며 부려먹었는데요,

1850년대 미국 노예 제도를 목격한 이후 재인이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고 뉘우치게 되지요.

그리고 내 인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요.

 

 

 

 

<스토의 인권 교실>은 일단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노예제도 이야기인데 뭐가 재미있다는 거지...?!' 하고 의아해할 수도 있겠지만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노예들의 비참한 현실과 고통을 다루되

이야기가 무겁지 않게 표현되어 있어요.

 

노예들의 삶과 노예제도를 통해

인권의 소중함과 인권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큰 초점을 맞춘 책이라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주인공 재인이가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정이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과

사촌 은호를 노예라고 부르며 부려먹었던 지난날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타인에 대한 인권 무시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인권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참 좋더라고요.

초딩 아들도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볼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고요.

단순히 이야기의 재미를 떠나

초등 저학년인 아들이 인권이 무엇이며,

인권이 왜 소중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것 같아 좋았네요.


 

또한 인권의 의미를 미국 노예 제도를 통해 배우니

미국 노예 제도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1850년대 미국 사회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토 부인이 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쓰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서도 좋았고요.



이야기가 끝난 책의 뒷장에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 이라는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여기서는 '인권의 세계사' 코너가 나오는데

인권이 무엇이며,

인권이라는 개념이 역사속의 주요 사건과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왔는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답니다.

 

즉, 이야기속에서 만난 주제가 더욱 상세하고 심도있게 설명되어 있어

인권의 의미와 세계 역사속의 인권의 발달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을 통해서는

노예 해방의 불을 지핀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미국 노예 제도의 배경과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을 아메리카로 데려갈때

행여 도망치거나 긴 항해기간동안 죽는 수를 대비해

수갑이나 족쇄로 몸을 묶고 짐짝처럼 배에 빼곡히 실은 그림이 나오는데요,

이 그림은 볼때마다 충격이네요.

어떻게 같은 사람을 저렇게 짐승처럼 대할 수가 있는지!!!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ㅠㅠ

물론 노예 무역상과 도망 노예를 잡으러 다니는 노예 사냥꾼은 말만 들어도 화가 나고요.

 

하지만 노예의 탈출을 도와준 '지하 철도'라는 비밀조직과

노예 제도의 폐지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볼때

노예 제도를 당연시한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나의 인권뿐만 아니라 노예(흑인)들의 인권도 소중하다 여긴 이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스토의 인권 교실>은 인권의 의미와 인권의 소중함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책이기에

초등 필독도서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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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2 - 정신이 탁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2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딩 아들이 너무나도 기다리던 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놓지 마 과학! 2> 랍니다.


 

<놓지 마 과학!>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만나봤었는데요,

책으로 만난 이후로 아들은

2권이 나오길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더라고요 ㅎㅎ

 

 

 

 

<놓지 마 과학!>은 학습만화예요.

재미있는 만화로 과학을 쉽고 즐겁게 알려주지요.


 

참고로, <놓지 마 과학! 2>를 구입하면 '파워 카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데

파워 카드에는 놓지 마 과학! 1과 2에서 다룬 내용들중 중요한 과학 상식이 담겨있어요.

카드 앞에는 문제가, 카드 뒤에는 답이 나와 여럿이 카드 게임을 즐겨도 좋고,

스스로 문제를 읽고 답을 말하며 카드를 활용할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놓지 마 과학!>은 초등 교과과정과도 연계가 잘된 책이에요.

그래서 학교 공부 대비로도 좋답니다.

 

 

 

 

<놓지 마 과학!>의 등장인물들이에요.

정신줄 놓은 대학생 정신, 정신이의 여동생 정주리, 사촌동생 정구

그리고 엄마, 아빠...


 

초딩 아들은 등장인물들이 넘넘 재미있대요.

표정도 넘 웃기다며 책을 볼때마다 깔깔깔거리며 보느라 정신이 없고요.

하지만 전... 이런 아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똑같아 보이고 유치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림이 뭐 이래~~' 하며 책을 보았으니까요 ㅡㅡ.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초딩 아들이 왜 등장인물들이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아들이 왜 요 책에 집착(?)하는건지도 이해가 됐고요 ㅎㅎ



 

<놓지 마 과학! 2>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20개의 과학 질문을 담고 있어요.
 

 

 

일단, 이 책은 만화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과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고요.

 

 

 

 

 

특히, <놓지 마 과학!>은 만화속에 과학적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그림 설명도 참 잘된 책이라 할 수 있는데

만화만 읽어도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답니다.

 

 

 

 

그림 형식도 다양해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어 좋고요.

 

 

 

 

또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만화로 들려준 과학 지식이 글로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만화로 배운 과학 지식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어 좋답니다.

 

 

 

 

책 중간중간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도 있어요.

이 코너를 통해 좀 더 자세한 과학적 원리와 지식을 배울 수 있지요.

 

여기서는 실사와 그림이 많이 나와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과학 실험도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과 실험을 할 수 있어 좋고요.

 

 

 

 

초딩 아들은 자신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이라며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는 <놓지 마 과학! 2>를 가지고 있는 친구와

읽은 내용을 서로 이야기할 정도로 책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고요 ㅋ



 

<놓지 마 과학!>은 과학의 원리와 지식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만화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기 좋고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책을 읽기만 해도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지요.

특히, <놓지 마 과학!>은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자연스런 이야기 전개속에 과학 지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초딩 아들이 좀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 곳곳에 만화에서 언급된 과학 지식을 다시한번 정리해 주는 코너가 있어

과학 지식을 더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어 좋고요.


 

<놓지 마 과학!>은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과학에 흥미를 못느끼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는 책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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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2
권혜정 글, 소노수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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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읽고싶었던 책을 만났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인데요,

 

 

 

바로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를 통합적으로 보여주고

아이들 스스로 환경문제를 바라보게 하고 생각할거리를 주는... 그런 책이에요.

 

 

 

 

이번에 만난 책은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으로

초딩 아들은 책을 읽자마자 넘 재미있다며 큭큭거리며 좋아하더라고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전에도 몇 권 구입해서 읽은적이 있는데요,

만날때마다 재미있고

환경 문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이해주어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실천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좋고요.

 

 

 

 

 

이번에 만난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은

어느 날, 밤나무 숲의 탐정에게 의뢰인이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는데서 시작해요.

대왕 밤나무 밑에 사는 지렁이, 토룡이가 사라졌으니 찾아달라는 의뢰였는데...

탐정은 의뢰인을 어쩐지 수상하다 여기지요.

 

 

 

 

사건을 의뢰받은 탐정은 먼저 토룡이 굴을 찾아가 사건을 조사합니다.

 

 

 

 

탐정은 토룡이 굴에서 토룡이의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토룡이의 일기장은 토룡이를 찾는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요.


 

토룡이 일기장에는 땅이 드르륵드르륵 울려서 며칠째 잠을 못 잤다느니,

밤나무 숲 흙 맛이 예전 같지 않다느니,

맛있는 쓰레기와 향기로운 똥 대신 낯선 음식들이 섞여있어 먹을 수가 없다느니...

토룡이의 고충이 담겨있었어요.

 

탐정은 일기장에 쓰여진 단서들을 토대로 조사를 해보는데

정말로 토룡이의 말처럼 밤나무 숲 흙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어요!

골프장 건설과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들 수 백마리를 한꺼번에 묻은 결과 침출수가 흘러나와

땅이 오염되고 흙 맛이 변했던거지요.

 

결국, 탐정은 토룡이가 일기장에 쓴 암호를 풀어 토룡이가 간 곳을 알아내는데...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흙이 되는 지렁이 똥, 분변토 이야기>는

지렁이 토룡이가 실종되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지렁이를 찾아 나선 탐정이 토양 오염의 원인을 밝히고 마침내 토룡이를 찾아낸다는 이야기예요.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토룡이 실종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의 정체인데,

초딩 아들은 의뢰인의 복장이며 말이 넘넘 허점투성이라며

처음부터 의뢰인을 의심하며 책을 보더군요 ㅎㅎ

 

 

 

 

책에는 토룡이를 찾기위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뿐만 아니라

지렁이의 생김새와 지렁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줘요.


 

이 책을 통해 초딩 아들은 환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환대는 목에 두른 하얗고 넓적한 고리 모양의 띠를 말하는데

이 환대가 있는 쪽이 바로 머리래요.

그리고 환대는 알을 낳는 주머니라 꼬마 지렁이에게는 환대가 없다고 하네요.

 

환대가 알을 낳는 주머니라니!!

요건 저도 처음 알게된 사실이라 넘넘 신기했어요!

 

 

 

 

그리고 책에는 흙을 이롭게 하는 농부인 지렁이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특히, 지렁이가 싸는 똥인 분변토가 환경 보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요.

 

 

 

 

또한 책에는 지렁이의 땅속 친구들과 적들이 소개되어 있어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지렁이의 소중함을 알려주어서도 좋았지만

골프장 건설이나 구제역이 발생하면 왜 흙이 오염되는지를 설명해주어 더 좋았어요.

땅이 오염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그림(만화)로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쉬웠고요.

 

 

환경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환경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아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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