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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 ㅣ HOW?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류상하 글, 백원흠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 이에요.
(드디어~~ 와이즈만북스에서도 학습만화가 출간되었답니다 ^^)
학습만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별 부담없이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을 만화로 노출시켜 준다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좋고
더 나아가 그 영역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 좋지요.
이런점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저도 종종 학습만화를 아들에게 보여주고 있네요 ㅎㅎ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시리즈로
과학 교과서에서 나오는 과학이론뿐만 아니라 과학의 법칙들이
어떤 가정과 실험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어떻게 믿을만한 이론과 법칙으로 발전했는지를
명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과학이론과 법칙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는 만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론과 법칙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고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또한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책이라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좋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등장인물 소개'로 시작해요.
언뜻보면 이 책은 과학자 '보일'에 관한 이야기로만 보이지만
주 내용은 '기체'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래서 갈릴레이, 토리첼리, 게리케, 보일, 몽골피에 형제, 샤를 등
기체와 관련된 여러명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본문속에서 다뤄질 주인공 과학자인 '보일'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어요.
여기서는 과학자 보일의 과학적 업적 이면의 삶을 옅볼 수 있어
인간 보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 책은 장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장마다 등장인물에 소개된 주요 과학자들의 과학 이론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요.
그래서 본문 내용을 읽기 전 미리 읽어본다면
책 내용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기체의 비밀이 밝혀지기까지
보일을 비롯해 갈릴레이, 토리첼리, 게리케, 몽골피에 형제, 샤를 등등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에서는 과학자가 어떤 계기로 실험을 시작하게 되고,
어떻게 가설을 세워 실험을 설계하고 하게 되었는지 등이
그림으로 자세히 묘사되어 있답니다.

가설과 실험, 관찰을 통해 기체의 특성과 법칙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내용뿐만 아니라
하나의 이론과 법칙이 탄생하기까지
여러 과학자들의 상호작용과 도전정신이 함께 소개되어 있기때문에
과학 이론과 법칙 탄생의 전 과정과 과학자들의 노력을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그림 설명이 무척 잘된 책이라
어려운 과학 이론과 법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도 좋았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에필로그'로 끝이 나는데요,
여기서는 본문에 소개된 주요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책 내용이 다시한번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아이들이 책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과학이론의 발전 과정을 복습하기 좋아요.

또한 책에서는 어려운 용어가 해당 페이지에 곧바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 곳곳에 '와이즈만 정보' 코너를 통해
과학자들의 과학 실험과 과학 개념, 이론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좀 더 깊이있고 확장된 과학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과학 실험도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환영받는 책이고요.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권장연령이 8세 이상이지만
초등 저학년 아들이 보기엔 좀 어려운 과학책이었어요.
아직 과학과목을 배우지도 않았을뿐더러
무엇보다 과학 이론이나 가설이 실험으로 밝혀지기까지의 과정과 과학 법칙이 주로 나온 책이라
초등 저학년 아들이 이들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무리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학습만화라 그런지 어렵고 이해안되는 부분이 나와도
아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잘 보더라고요 ^^
제 개인적으로는 초등 교과내용뿐만 아니라 중등 교과내용까지 연계된 책이라
활용기간이 길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