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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을파소]에서 최근에 출간된 <기상천외 발명백과> 입니다.

이 책은 발명이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계속 상상하고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멋지고 쓸만한 발명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줘요.
또한 많이 도전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분명 아무것도 발명하지 못한다며
심지어 천재도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발명을 계속하라고 용기를 주지요.

<기상천외 발명백과>에서는 '고대 신전의 자동문'을 시작으로
기상천외한 발명품 28점이 소개되어 있어요.

각각의 발명품을 소개할때마다
발명품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발명품의 작동원리까지 알려주는데요,
발명품의 작동원리를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물론 그림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잘봐서 더 좋고요~

재미있는 건... 책에서는
각 발명품이 발명되었 당시의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 그림으로 나온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답니다 ㅎㅎ

초등 아들은 책에 소개된 발명품들 중
'체스 인형'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체스 인형이란
'터키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은 체스 두는 인형을 말하는데
18세기에 만들어진 거라
당시 체스 인형은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하지만 체스 인형은 기계가 스스로 생각을 하며 체스를 둔 게 아니라
기계 안에 사람이 들어가 터키 사람의 팔과 손가락을 조종해 체스 말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기상천외 발명백과>는
천재적인 별명품에서부터 장난스럽고 웃긴 발명품까지
시대별 기상천외한 발명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림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발명이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발명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어 좋더라고요.

여타의 책과는 달리
<기상천외 발명백과>는 '차례'가 본문이 끝난 뒷페이지에 나와요.
(그림과 함께 나온 차례라 더 눈여겨보게 '차례' 였어요 ㅎㅎ)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않고
자기가 원하는 발명품을 찾아서 보거나 틈틈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에요.